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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남미_2016 (58)
여행...즐거움
동화같은 도시, 푸콘에서의 아침이 시작됐다. 어제의 휴식으로 여독이 풀려서인지 아니면 상쾌한 공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몸도 마음도 여행하는 그 어느 때보다 개운했다. 적당히 내렸던 비 덕분에 공기의 상쾌함이 여느때 보다도 코끝에 강하게 느껴졌다. 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비온 다음날의 아침 만큼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마치 카페 같은 호스텔 창가에서 아침을 먹으며 비온 뒤의 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까지 갖고 있자니 그냥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집 안에서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여행을 좀 더 길게 잡을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기로 하고 오늘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집에 마당이 있다면 한 번쯤 키워보고 싶..
푸콘의 밤은 남미의 여느 도시들과 다르다.그렇다고 유럽과 비슷한 것도 아니다.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잠시 헷갈리 만큼아니어딨는지 잘 모를만큼 낯선 분위기가 난다. 산으로 둘러쌓인 도시에 나무로 지어진 건물 거기에 짙은 색의 노란 조명까지이런 거리를 10여분 겉다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많은 스테이크 집을 발견하게 된다. 노란색 간만의 'La maga' 가까이 가기도 전에 향긋한 스테이크 향기가 코를 강하게 찌른다.분명맛있을 거 같다. 가족들이 모여서 캐쥬얼하게 음식을 즐기는 곳처럼 느껴지지만막상 자리에 앉고 나면 꽤 분위기가 난다. 기다리는 동안 나온 식전빵 빵이야 뭐, 한국도 워낙 맛있지만...그것보다 기억에 남는 건 저 소스들식사하기 전에 입맛을 돋궈주는 상큼한 소스 덕분에 그 후의 음식들을 더 맛있게..
푸콘은 도시 자체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숙소를 어디에 잡든지 간에 큰 불편함은 없다. 물론 시내의 메인 스트리트와 가까우면 나중에 환전을 하거나 장을 볼 때, 또는 투어를 예약할 때 편하긴 하겠지만 대부분 그 스트리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설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면 될 듯 하다. Tip 1. 주인의 허락을 맡으면 이곳의 부엌을 잠시 이용이 가능하다. 혹시라도 조리할 일이 있다면 꼭 허락 받도록 하자.Tip 2. Early check-in이 되지 않더라도 이곳 라운지에서 2~3시간정도 시간을 보내도 괜찮으니 아침 일찍 도착하는 사람은 참고하도록 하자. 1. 숙소명 : 라운지 Brasil Hosteria Boutique 2. 예약사이트 : Booking.com 3. 금액 : 110.5$ / 2..
산티아고에서 무려 10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칠레의 작은 마을 쿠폰(Pucon)이다. 도착하자마자 왜 이곳이 칠레의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인지 느껴질만큼 도시 곳곳이 아늑하고 편안했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비야리카 화산과 온천, 눈 덮힌 산들 덕분에 어떤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이곳에 오면 즐길 수 있을 만큼 자연의 혜택을 받은 곳이다. 그런 곳에 도착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한 건 early check-in이 되는지 여부였다.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날이면 다음날 숙소에서 early check-in이 되는지 여부가 꽤 중요하다. 밤새 버스에서 고생한 몸을 잠시나마 쉴 수도 있고 찝찝한 몸을 깨끗이 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 푸콘에서의 숙소에서 앞 선 손님 때문에 early c..
남미를 여행하다보면 가장 신경써야되는 부분이 바로 교통편이다.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버스가 없거나, 정시에 출발하지 않아서 갈아타는 버스를 놓친다거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떠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 도착하는 버스편이 없을 거라는 상상을 하지는 못했었다. 다행인 건 이런 아침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승합차가 있다는 거. 혹시라도 우리와 같이 아침 비행기를 이용해 산이타고로 이동해야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머무는 숙소에 대당 승합차에 대한 예약을 부탁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다. 사실 그거 외에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긴 하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아타까마 → 깔리마공항 → 산티아고 공항 → 알레메다 터미널 → 산티아고 관광..
아타카마의 중심가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시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특히 중정처럼 꾸며놓은 숙소 한 가운데 공간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해먹까지 준비되어있어서 날씨만 도와준다면 휴식을 취하거나 하루를 정리하는 데 최고다. 부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Wifi도 꽤 잘 터지는 편이라서 큰 고민없이 예약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하다. 특히나 작지만 파스텔 톤으로 꾸며놓은 숙소 내부의 모습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투어에서 겪었던 일들을 보상해주는 느낌까지 든다. Tip 1. 조식은 당연히 제공되며, 다음날 새벽에 투어가 있을 걸 미리 얘기만 해논다면 조식용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주니 참고하자. Tip 2. 이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