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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남미_2016 (58)
여행...즐거움
바릴로체는 도시 자체가 아름다운 탓인지 어느 숙소를 가도 그리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숙소를 가는 게 밤에 야경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의미라면 이곳 펜트하우스1004 만큼 좋은 곳이 있을 가 싶다. 특히 바릴로체의 전경을 편안히 볼 수 있는 테라스와 밤에 조용히 쉴 수 있는 라운지 덕분에 그저 잠만 자는 장소가 아닌 '하루를 정리하는 곳'의 의미에 꽤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 1. 숙소명 : 펜트하우스1004(PentHouse1004) 2. 예약사이트 : http://www.penthouse1004.com.ar/eng/index.html 3. 금액 : 1900페소 4. 위치 : 아래 그림을 참고하자 5. 숙소정보 :..
한국의 저녁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많은 네온사인 때문에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마주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형광등 불빛으로 가득찬 남미 거리를 거닐때마다 그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도시의 이미지가 부러울때가 많다. 기분 탓이겠지만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거리를 더 걷고 싶은 기분이 든다. 보이는 이미지는 따뜻하지만 저녁의 날씨는 몹시 춥기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돌아다녀야 했다. 따듯한 조명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니 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알베르토(Alberto)를 찾는 것도 잊어버린 체 동네를 구경하러 정처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보인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가 싶어서 다가갔더니 엄청난 종류의 초콜릿을 파는 게 아닌가!..
캄파나리오(Campanario) 언덕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바릴로체를 한 눈에 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가야될 남산타워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릴로체에서 20번 버스(15페소/1인)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면 나오는 곳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도 될 만큼 거리도 가까울 뿐더러 그 풍광이 끝내줘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크게 후회할 일 없는 곳이라 생각된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곳이 캄파나리오의 입구인데, 정상인 Cerro Campanario까지는 리프트도 준비되어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4시 정도까지만 도착해도 리프트를 이용해 편하게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물론, 걸어가는 길도 나쁘지 않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리프트를 이용하지 않..
사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건 어제였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원래 목적지인 바릴로체는 이제야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얼마나 엄청난 걸 보여주려고 이렇게 고생시키는 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계획했던 일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은 안심되는 기분. 제발 가는 길에는 별 일이 없길 바라며 새벽 바람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여전히 겨울임을 보여주는 눈꽃 밭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이렇게 한참을 가는 도중에 중간 중간 버스가 멈춰섰지만 뭐, 별일 있겠냐고 생각하고 큰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나 보다. (물론 내가 신경을 썼어도 다른 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한 번 두 번 멈춰서던 버스가 그 횟수가 잦어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다시 출발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왔다. 바릴로체야, 도..
드디어 남미의 마지막 여행지인 아르헨티나로 넘어가기 위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사실 나라를 넘는 다는 게 큰일 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된 버스나 비행기만 예약하면 그다지 신경쓸 일이 없다. 하지만 이곳 푸콘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니 혹시라도 이동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은 아래 내용들을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자. 칠레(푸콘)에서 아르헨티나(바빌로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Andermas 라는 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Pullman / JAC 가 훨씬 더 잘 꾸며져 있지만 이곳에서는 버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잘못된 정보라면 update 부탁!) 만약 당신이 주중에 이동할 계획이라면 직통 버스가 있으니 시간을 맞춰서 예약만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으나 이동하는 날짜가 주말이라면 얘기..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는 Parque Saltos de Mariman 이라는 공원이었다. 공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져서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름만 많았을 뿐 비가 오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야리카 화산 투어도 포기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비가 내리면 슬픈 뻔 했는데... 앞 서 몇번이나 얘기한 적 있지만 남미의 자연은 그 아름다움을 떠나서 스케일이 몹시 컸다. 공원이라고 하면 서울숲 정도나 지리산 정도를 떠올리는 나에게 이곳의 공원은 밀림에 가까운 포스를 품어내고 있었다. 거기에 전날 비까지 와서 그런지 몰라도 공원을 관통하는 강물이 거의 범람할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공원을 걷는 내내 약간 불안한 기분까지 들었다. 만약 갑자기 폭우라도 쏟아지면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