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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남미_2016 (58)
여행...즐거움
남미 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정류장에 갔지만 버스가 오지 않는다거나, 잘 가던 버스가 '아무 대책없이' 그냥 길거리에 서버린다거나 하는 것 처럼. 하지만 볼리비아로 이동하는 순간을 생각하면 남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라는 게 예상치 못하게 어떤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추픽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포로이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향했다. 이때부터 뭔가 잘못 될 수 있음을 직감했다. 버스 시간이 10시 30분이었는데, 포로이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경.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10시 20분을 향하고 있었다.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짐을 찾고 어제 표룰 예매했던 Agency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버스표..
꽃보다 청춘처럼 미션을 가지고 여행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페루에서 마추픽추는 '해내야 할 것' 혹은 '봐야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장소였다. 당연한 듯 일정에 들어가 있었고 단 반나절의 일정을 위해 밤새 이동을 했다. 무엇이 기다릴지 괜히 더 기대가 된다. 마추픽추로 이동하기 위한 새벽의 긴 줄. 모두가 우리와 같은 기대감으로 가득찬 표정이다. 본의 아니게 보존되어져버린 도시. 발견되지 못해 시간이 멈춰버린 공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피어오르는 기대감을 굳이 망쳐버리고 싶진 않았다. 눈으로 보고 그때가서 실망해도 늦지 않을테니 말이다. 여행 내내 함께한 우리의 복장. 그러고보니 남미 여행하는 내내 느꼈던 건, 춥거나 덥거나 관계없이 외국인들은 반바지에 반팔 차림이 일반적이었다. 우리랑 체..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는 일찍 일어나게 된다. 왠지 하루 하루가 아쉽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침은 언제나 바쁘다. 분명 전날 짐을 다 쳉겼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특히 오늘은 쿠스코 근교 투어를 한 뒤에 마추픽추로 올라갈 수 있는 아구아스깔리엔떼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정신이 없었다. 덕분에 아침을 허접지겁 먹은 뒤 어제 예약해둔 투어사의 버스를 찾아 탑승했다. 한국사람은 커녕 동양인도 하나 없는 버스지만 이쯤되니 슬슬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Tip 1. 오전에 출발해서 일정이 다 끝나면 대략 3시쯤 오야따이땀보에 도착합니다. 페루레일을 이용해서 아구아스깔리엔뗴까지 가실거라면 4시나 그 이후로 예약하면 여유롭게 타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Tip 2. 근교 투어를 갈 때 짐이 너무 많..
우리의 세 번째 숙소. 원래 각 도시를 정리하고 나서 그 도시에서 묵었던 숙소를 하나씩 써나가고 있었는데 어느새 보니 숙소는 온데간데 없고 그냥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나중에 숙소 정보는 한 번에 몰아서 보겠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정리는 해둬야할 거 같아서 다시 쿠스로 이야기로 컴백.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이 가능해서 도착하자마자 씻고 한 숨 잘 수 있었다. 숙소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경도 꽤 좋아서 시간이 많다면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시를 감상하고 싶은 기분도 든다. 지금 생각해보면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할 수도 있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아르마스 광장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1. 이름 : 티에라 비바 쿠스코 플라자 (Tierra ..
와카치나 사막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그날 밤 바로 쿠스코로 이동하는 아주아주 하드한 일정.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일정을 짰나 싶었지만, 큰 무리없이(?) 마무리하고 사진에서의 표정도 좋은 걸 보니 그리 불가능하거나 손해보는 일정은 아니었나란 생각도 든다. 덕분에 하나의 추억이 더 생겼으니 좋게 생각하는걸로! 쿠스코에서는 아침 11시쯤 도착했는데, early check in을 해줘서 쿠스코의 숙소에 짐을 맡겼다. 매번 여행지에서 어떻게든 짐이 해결되서 참 다행이다. 아니라면 하루종일 짐 때문에 걱정했을텐데... Tip. 1 쿠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아르마스 광장까지 갈 때 공항 택시는 보통 40sol 정도를 부른다. 하지만 공항에서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25sol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
남미에서의 6일. 그리고 두 번째인지 세 번째인지 모를 야간 버스. 워낙 탈 것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불편하거나 싫지는 않았지만 몸이 조금씩 힘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싶다. 특히 오늘의 일정은 한국으로 치면 홍콩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경주쯤까지 버스를 타고 간 다음에 3시간 정도 경주 투어를 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정도 되려나? 어쨌든, 남미 일정중에 꽤 하드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몸 상태에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Tip 1. 와카치나 당일 여행 가능한가? 참고로, 여행하기 전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과연 와라즈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와카치나 당일치기 여행을 한 뒤에 다시 리마로 돌아오는 일정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해보고 나니 일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