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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추천 (33)
여행...즐거움
오래간만에 벨기에 맥주를 소개해본다. 생각보다 맥주 리뷰를 하다보면 우리가 흔히 맥주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벨기에, 독일류의 맥주보다는 미국의 맥주가 대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도 크래프트 시장을 이끄는 나라와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연히라도 벨기에 맥주를 발견하게 되면 되도록 장바구니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대중적으로 완숙함에 접어든 미국 크래프트 맥주에 비해서 그들만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벨기에 맥주가 좀 더 궁금한 법. 덕분에 오늘 몹시도 특이한 벨기에 맥주를 만날 수 있었다. 일단, Tripel(트리펠 - 트리플)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앞서 Chimay(시메이) 맥주에서 다뤘듯이 벨기에에서는 수도원식 맥주에를 따로 분류해서 생산/관리..
몇년전 '대동강 맥주'라는 이름을 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맥주들을 볼 때면 다른 것 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크래프트 비어를 선도하는 서양의 맥주들에 맞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손잡고 만든 맥주로 더 유명세를 탔는데... 조금 슬픈 사실은 ratebeer에 jeju wit ale을 치면 정말 저거 딱 한줄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한국 맥주에 대한 외국의 인식(평가가 아니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이 저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
분명 많이 봐왔고, 마셔도 봤을 법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그 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 맥주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파울라너다. 국내에 수입되는 바이스비어중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파울러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 그래서 이번 맥주 쇼핑리스트에 추가해보았다. 일단, 효모(Yeast)를 뜻하는 독일어로 헤페(Hefe)를 사용하는 맥주인만큼 일반 바이스비어(바이젠) 계열의 맥주중 효모의 특징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린 맥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맥주에서 느껴지는 쌉쌀한 맛이 자칫 홉의 특징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홉이라기 보다는 효모 특유의 맛과 향이라고 이해하는 게 옳을 듯 하다. 효모에서 올라오는 쌉쌀..
처음 이 맥주를 만났을 때는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일단 Label 디자인이 너무 올드한 느낌이었고, Fuller's brewery 자체가 낯설었기 때문이다. 지금봐도 label 디자인은 맥주라기 보다는 럼주에 가까운 느낌이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고나서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이 brewery에서 얼마나 많은 맥주를 양조하고, 그 명성이 꽤나 높다는 걸 알게 되버렸다. 그동안 괜히 무시했었나 싶기도 하지만 뭐, 모르는 게 죄는 아니니까. 그러고보니 영국에서 만든 IPA라고 생각하니 뭔가 몹시 정통(?)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Brewery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역시나 그들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괘나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면 그럴만도 하지만... 오늘의 술친구는 ..
요즘은 거의 매일 저녁 야식을 즐기고 있다. 이러면 살 많이 찌는데... 그래도 스트레스를 푸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끊을 수가 없다. 이왕 이렇게 먹는 거 대충 먹지 말자는 아내의 성격 덕분에 야식 메뉴도 참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중이다. 오늘의 안주는 매콤한 만두. 너무 무겁지 않은 맥주의 맛이 꽤나 잘 어울렸다. 그러고보니, 본의 아니게 시에라 네바다에서 나온 맥주에 대한 리뷰가 잦은 편이다. 굳이 찾아 마시는 편은 아닌데 자주 가는 마트에서 시에라 네바다 맥주를 시리즈별로 판매하고 있어서 맥주 일주일치 분량을 사오다보면 하나씩 따라오는 편이다. 다행인 건 아직까지는 단 한번도 실망시킨 맥주가 없다는 점. 그리고 각 맥주마다 자신만의 특징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거다. 아무리 맛있어도 다 ..
오늘 만날 미국의 크래프트 명가인 '시에라네바다'의 바이스비어 계열 맥주인 Kellerweis(켈러바이스) 맥주이다.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면서 처음으로 야외에 나와서 마시는 날인 만큼 맥주와 곁들어 마실 안주도 가장 사랑하는 음식인 초밥을 준비했는데, 이 맥주의 특징을 알았다면 다른 음식을 준비했을 듯 하다. 독일 밀맥주인 바이스비어를 표방한 맥주로, 일반적인 크래프트 맥주에서 기대하는 홉의 향/맛 보다는 꽤나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마도 이 맥주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결정하는 효모 때문일텐데, 그 덕분인지 시트러스한 향과 맛 혹은 몰트의 단 맛 보다도 마치 유제품을 먹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거부감이 있는 맛이다. 중간에 맥주를 쏟아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져서 가뜩이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