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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이야기] JEJU WIT ALE (제주 위트 에일) - 5.3% 본문
몇년전 '대동강 맥주'라는 이름을 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맥주들을 볼 때면 다른 것 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크래프트 비어를 선도하는 서양의 맥주들에 맞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손잡고 만든 맥주로 더 유명세를 탔는데... 조금 슬픈 사실은 ratebeer에 jeju wit ale을 치면 정말 저거 딱 한줄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한국 맥주에 대한 외국의 인식(평가가 아니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이 저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지만 이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게 만드는 사람도 그리고 즐기는 사람도 조금은 더 애정어린 눈으로 국산 크래프트 맥주를 바라바줬으면 한다. 라벨을 보면 꽤나 직관적으로 '제주'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타오르는 화산, 맑은 바다, 강한 바람. 바라만봐도 제주를 알 수 있는 단어들이다.
원산지 : 한국
스타일 : Witbier
시음 : 탁한 황금색 혹은 진한 노란색을 띈다. 향은 과일향이 나는 듯 하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도 상당한 편. 오렌지 혹은 감귤맛이 첫 목넘김부터 느껴지기 시작한다. 탄산도 상당해서 마실때 상쾌한 편이다. 아쉬운 건 알콜 특유의 향과 맛이 끝에 강하가 따라온다는 점. 물론 그 뒤에 바로 다가오는 홉의 씁쓸한 맛이 가려주기는 한다. 몰트에 의한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향과 알콜 특유의 맛을 조절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맥주가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 제주도라 바다 건너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끔씩 서울에 팝업 스토어라도 열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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