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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미여행 (30)
여행...즐거움
한국의 저녁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많은 네온사인 때문에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마주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형광등 불빛으로 가득찬 남미 거리를 거닐때마다 그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도시의 이미지가 부러울때가 많다. 기분 탓이겠지만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거리를 더 걷고 싶은 기분이 든다. 보이는 이미지는 따뜻하지만 저녁의 날씨는 몹시 춥기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돌아다녀야 했다. 따듯한 조명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니 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알베르토(Alberto)를 찾는 것도 잊어버린 체 동네를 구경하러 정처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보인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가 싶어서 다가갔더니 엄청난 종류의 초콜릿을 파는 게 아닌가!..
캄파나리오(Campanario) 언덕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바릴로체를 한 눈에 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가야될 남산타워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릴로체에서 20번 버스(15페소/1인)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면 나오는 곳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도 될 만큼 거리도 가까울 뿐더러 그 풍광이 끝내줘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크게 후회할 일 없는 곳이라 생각된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곳이 캄파나리오의 입구인데, 정상인 Cerro Campanario까지는 리프트도 준비되어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4시 정도까지만 도착해도 리프트를 이용해 편하게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물론, 걸어가는 길도 나쁘지 않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리프트를 이용하지 않..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는 Parque Saltos de Mariman 이라는 공원이었다. 공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져서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름만 많았을 뿐 비가 오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야리카 화산 투어도 포기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비가 내리면 슬픈 뻔 했는데... 앞 서 몇번이나 얘기한 적 있지만 남미의 자연은 그 아름다움을 떠나서 스케일이 몹시 컸다. 공원이라고 하면 서울숲 정도나 지리산 정도를 떠올리는 나에게 이곳의 공원은 밀림에 가까운 포스를 품어내고 있었다. 거기에 전날 비까지 와서 그런지 몰라도 공원을 관통하는 강물이 거의 범람할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공원을 걷는 내내 약간 불안한 기분까지 들었다. 만약 갑자기 폭우라도 쏟아지면 나를 ..
남미를 여행하다보면 가장 신경써야되는 부분이 바로 교통편이다.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버스가 없거나, 정시에 출발하지 않아서 갈아타는 버스를 놓친다거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떠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 도착하는 버스편이 없을 거라는 상상을 하지는 못했었다. 다행인 건 이런 아침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승합차가 있다는 거. 혹시라도 우리와 같이 아침 비행기를 이용해 산이타고로 이동해야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머무는 숙소에 대당 승합차에 대한 예약을 부탁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다. 사실 그거 외에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긴 하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아타까마 → 깔리마공항 → 산티아고 공항 → 알레메다 터미널 → 산티아고 관광..
아타카마의 중심가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시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특히 중정처럼 꾸며놓은 숙소 한 가운데 공간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해먹까지 준비되어있어서 날씨만 도와준다면 휴식을 취하거나 하루를 정리하는 데 최고다. 부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Wifi도 꽤 잘 터지는 편이라서 큰 고민없이 예약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하다. 특히나 작지만 파스텔 톤으로 꾸며놓은 숙소 내부의 모습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투어에서 겪었던 일들을 보상해주는 느낌까지 든다. Tip 1. 조식은 당연히 제공되며, 다음날 새벽에 투어가 있을 걸 미리 얘기만 해논다면 조식용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주니 참고하자. Tip 2. 이곳에서 ..
분명 조금 전 까지만해도 볼리비아에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고 나니 칠레에 도착했다. 수 많은 국경을 넘어봤지만 이렇게 옆 집 가듯이 이동을 해본건 처음이라 조금은 어리둥절. 인구가 2천명 남짓한 도시라고 들었는데 이미 관광객만으로도 수 천명은 돼보였다. 우유니와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가는 경로로 이용되기도 하고, 주변의 지리적 특징 덕분에 수 많은 투어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상점 뿐만 아니라 도시도 위치가 좋아야 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도착한 당일에는 우유니 사막투어로 인한 여독을 풀기위해 투어 예약후에 완전한 휴식. 참고로, 볼리비아에서 막 넘어왔다면 갑자기 오른 물가에 놀라지 말길 바란다. 대략 한국의 물가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남미 물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