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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와카치나 사막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그날 밤 바로 쿠스코로 이동하는 아주아주 하드한 일정.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일정을 짰나 싶었지만, 큰 무리없이(?) 마무리하고 사진에서의 표정도 좋은 걸 보니 그리 불가능하거나 손해보는 일정은 아니었나란 생각도 든다. 덕분에 하나의 추억이 더 생겼으니 좋게 생각하는걸로! 쿠스코에서는 아침 11시쯤 도착했는데, early check in을 해줘서 쿠스코의 숙소에 짐을 맡겼다. 매번 여행지에서 어떻게든 짐이 해결되서 참 다행이다. 아니라면 하루종일 짐 때문에 걱정했을텐데... Tip. 1 쿠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아르마스 광장까지 갈 때 공항 택시는 보통 40sol 정도를 부른다. 하지만 공항에서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25sol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
남미에서의 6일. 그리고 두 번째인지 세 번째인지 모를 야간 버스. 워낙 탈 것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불편하거나 싫지는 않았지만 몸이 조금씩 힘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싶다. 특히 오늘의 일정은 한국으로 치면 홍콩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경주쯤까지 버스를 타고 간 다음에 3시간 정도 경주 투어를 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정도 되려나? 어쨌든, 남미 일정중에 꽤 하드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몸 상태에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Tip 1. 와카치나 당일 여행 가능한가? 참고로, 여행하기 전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과연 와라즈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와카치나 당일치기 여행을 한 뒤에 다시 리마로 돌아오는 일정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해보고 나니 일단 '가능..
남미의 첫 나라 페루. 그 중에서 공식적인 첫 도시였던 이곳 와라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틀간의 강행군 탓이었는지 아침부터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통증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날씨도 기분도 (몸상태를 제외하곤) 모두가 만족스러웠기에 오늘 하루만 더 무리해보기로 했다. 대신에 산을 타거나 도시를 걷거나 하기 보기다는 좀 더 쉴 수 있는 코스로 준비했다. 일단, 언제나 그렇듯 이곳 와라즈의 날씨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만큼 좋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어제와 같이 오늘도 화창한 날씨] 숙소를 걷다보면, 바로 아래에 와라즈의 작은 공원이 눈에 띈다. 나름 중앙공원인것 듯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다. 넓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잠시 쉬었다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포근함이 있는 공원이었다. 날씨가 조..
와라즈란 도시는 사실 69호수를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연한 코스' 처럼 여겨지고 있다. 예약하는 것부터 움직여서 다시 돌아오는 것 까지 one-stop 서비스로 운영될 정도니 누구나 쉽게 혹은 당연하게 참여하고 있는 듯 싶었다. 하지만 다녀오고 난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몹시 힘듭니다. 지금 당신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이미 힘들게 상상하고 있고 그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쓰세요. 이 정도 생각을 하고 움직여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내가 왜 돈을 쓰고 여기에 있지?' 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고산지대에서 힘든 산행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마음으로라도 다잡고 가지 않으면 그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테니 꼭! 마음을 다잡고 가길 바란다. 6..
두번째 숙소이자, 초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10시간 넘게 잠을 자기도 했던 숙소인 엘 하칼(El Jacal).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단점을 찾기 어려운 숙소였다. 주변 경관이 좋아서 다시한번 머물고 싶은 숙소 중에 하나. 와라즈는 골목길 곳곳에 호스텔들이 있어서 숙소를 구하기에는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엘 하칼의 경우 중앙 마켓과는 조금 거리가 있으나 걸어갈만하고(5분?) 주변이 시끄럽지 않아서 며칠 머물기에 좋았다. 그리고 바로 집 앞에 슈퍼와 조금만 걸으면 버스터미널까지 있으니 선택해도 후회없을 듯 하다. 1. 이름 : 엘 하칼 (El Jacal) 2. 예약사이트 : Booking.com 3. 금액 : 37$ (1박, Twin room 기준) 4. 위치 : José de S..
첫 밤샘 버스를 타고 드디어 와라즈란 도시에 도착했다. 사실 와라즈는 #69호수투어 이라는 극악한 트래킹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하는 도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지 하나. #69호수투어 를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녀온 사람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긴 '힘들고, 힘들며, 힘들다'라고 하는 트래킹이 어떤 걸까하는 호기심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새벽녘 도착한 우리의 숙소] 숙소에 얼른 짐을 풀고, 오늘은 뭘 할까 고민을 했다. 도착하는 시간도 애매하고 고산지대의 압박감이 한층 더 강하게 느껴져서 이날은 왠지 쉬고 싶었지만 다음날의 트래킹을 미리 경험해보기 위해서 근처의 워밍업 트래킹 코스를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가벼운 복장을 하고 출발! #윌카코차(#w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