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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드디어, 볼리비아를 온 진짜 목적. 우유니를 가기로 한 날이다.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위해 예방 접종을 하고 그걸 가지고 대사관에가서 비자신청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볼리비아를 들리는 이유. 아직 몸은 태양의 섬에 있지만 마음만은 우유니 사막 한 가운데 있었다. 우유니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라파즈로 넘어가서 거기에서 또 야간 버스를 타고 넘어가야 하기에 아침부터 배를 든든히 해둬야 한다. 보기엔 그리 든든해 보이지 않지만 나름 알찬 한끼다. 생각해보면 남미를 다니는 내내 과일을 원없이 먹은 듯 하다. 마치 밥처럼... 여행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내 사진. 저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갑자기 다들 내리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내려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뭔가,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장소가 있다. 특히나 볼리비아에는 우유니 사막, 티티카카 호수, 태양의 섬 처럼 유난히 그런 장소가 많이 있다.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그곳을 일주하는 게 오늘 하루의 일정. Tip. 대부분의 숙소 / 음식점 시설이 북섬에 몰려있다. 혹시라도 1박 2일 트레킹을 목적으로 한다면 남섬에서 내려서 북섬으로 트레킹을 한 뒤 그곳에서 하루 묵는 코스를 추천한다. 남섬에 내리면 작은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게 보인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서 트레킹 코스를 찾아보는 데, 어디에도 트레킹 시자점스러운(?)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당황한 건 우리 뿐만이 아닌지 다들 우왕좌왕. 한 용기있는 분이 맞는지 아닌지 모를 길로 질주하기 시작하자 하나 둘 씩 그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물론,..
페루를 지나 볼리비아로 넘어오면서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가 숙소였다. 페루에 비해 조금 더 낙후된 느낌의 볼리비아였기 때문에 자는데 불편하지는 않을지, 혹시 와이파이나 전기가 말썽을 일으키지는 않을지 등... 그런데, 숙소 자체는 페루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와이파이가 조금 느리긴 하였지만 내가 이곳에서 인터넷을 하지 못해서 문제될 건 없었으니까. 특히 이곳의 조식에는 갓 구운 팬 케이크가 나오는데 되도록이면 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쳉겨 먹도록 하자. 떠나는 날 아침 조금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제대로 맛도 못보고 온 팬 케이크가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거리는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오르막길을 조 올라가야 한다. 5분 정도만 걸어서 가면 되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1. 이름 : 호..
남미 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정류장에 갔지만 버스가 오지 않는다거나, 잘 가던 버스가 '아무 대책없이' 그냥 길거리에 서버린다거나 하는 것 처럼. 하지만 볼리비아로 이동하는 순간을 생각하면 남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라는 게 예상치 못하게 어떤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추픽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포로이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향했다. 이때부터 뭔가 잘못 될 수 있음을 직감했다. 버스 시간이 10시 30분이었는데, 포로이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경.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10시 20분을 향하고 있었다.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짐을 찾고 어제 표룰 예매했던 Agency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버스표..
꽃보다 청춘처럼 미션을 가지고 여행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페루에서 마추픽추는 '해내야 할 것' 혹은 '봐야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장소였다. 당연한 듯 일정에 들어가 있었고 단 반나절의 일정을 위해 밤새 이동을 했다. 무엇이 기다릴지 괜히 더 기대가 된다. 마추픽추로 이동하기 위한 새벽의 긴 줄. 모두가 우리와 같은 기대감으로 가득찬 표정이다. 본의 아니게 보존되어져버린 도시. 발견되지 못해 시간이 멈춰버린 공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피어오르는 기대감을 굳이 망쳐버리고 싶진 않았다. 눈으로 보고 그때가서 실망해도 늦지 않을테니 말이다. 여행 내내 함께한 우리의 복장. 그러고보니 남미 여행하는 내내 느꼈던 건, 춥거나 덥거나 관계없이 외국인들은 반바지에 반팔 차림이 일반적이었다. 우리랑 체..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는 일찍 일어나게 된다. 왠지 하루 하루가 아쉽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침은 언제나 바쁘다. 분명 전날 짐을 다 쳉겼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특히 오늘은 쿠스코 근교 투어를 한 뒤에 마추픽추로 올라갈 수 있는 아구아스깔리엔떼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정신이 없었다. 덕분에 아침을 허접지겁 먹은 뒤 어제 예약해둔 투어사의 버스를 찾아 탑승했다. 한국사람은 커녕 동양인도 하나 없는 버스지만 이쯤되니 슬슬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Tip 1. 오전에 출발해서 일정이 다 끝나면 대략 3시쯤 오야따이땀보에 도착합니다. 페루레일을 이용해서 아구아스깔리엔뗴까지 가실거라면 4시나 그 이후로 예약하면 여유롭게 타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Tip 2. 근교 투어를 갈 때 짐이 너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