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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빠일기 (5)
여행...즐거움
2024.04.01 - 204.04.07 매년 계절이 바뀔때마다 가장 먼저 나에게 신호를 보냈던 건 다름 아닌 아침에 눈 떴을때 느껴지는 기운이었다. 분명 아직 겨울이 끝난 거 같지는 않은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제법 날씨가 푹해질 거 같은 느낌이다. 이제 정말 겨울이 다 지나가는 듯 하다. 바로 이런 계절이 아이에게 옷 입히는 게 무척이나 어려운 날씨인 듯 싶다. 덕분에 최근에는 패팅 조끼를 자주 입히는 편이다. 너무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찬 바람에 노출시킬수는 없을 거 같아서 선택한 최선의 아이템이다. 내가 좋아하는 룩 중에 하나. 아이에게 입힐 게 많은 겨울이 지나가는 게 조금은 아쉬울 정도다. 겨울에는 외출할때마다 쳉길게 많고 태호 옷도 껴입어야해서 불편하지만 그래도 예쁜 옷들이 많아 행복하기도 하..
2024.03.18 - 03.31 아이가 걷고 옹알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걷지않고 뛰고, 옹알거리지 않고 말한다. 점점 아이에서 어린이가 되가는 기분이다. 덕분에 저렇게 얼굴에 상처도 생기곤 한다. 얼굴에 저게 뭐니 태호야. 한동안 얼굴에서 멍이 사라지질 않아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다. 혹시 흉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상처없이 아물어줬다. 태호의 뛰는 모습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주 작은 공간만있어도 앞뒤로 위아래로 열심히 뛰어다닌다. 아직 힘이 제대로 제어되지 않아서 그런지 뛰는 모습이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어쨌든 넘어지지 않고 잘 뛰어다닌다. 그래도 겁은 많아서 너무 멀리까지 뛰어가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예전부터 아내와 태호가 함께 다니..
2024. 02. 26 - 03. 17 아이의 성장이 하루가 다르게 빨라진다는 걸 체감하는 것과 아이의 성장 레벨(?)이 달라졌다는 건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린이 오태호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는 이런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줄도 알게 되었다. 그 동안은 1 ~ 10 사이의 감정에서 1 or 10만 표현해왔다면 슬슬 2,3,8,9 까지도 표현해내는 기분이다. 아내는 여전히 태호의 두갈래 머리를 좋아라 한다. 사실 그리 즐겨하는 머리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수있겠냐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있는 중이다. 점점 더 잘 어울려가는 게... 혹시라도 나중에 태호가 해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 나이때부터 친구가 생길 수 있을가 싶었는데... 이게 생기는 거 같..
이제 태어난지 18개월에 접어드는 아이와 길게 떨어져 본 기억이 없다. 가장 길게 떨어져본게 아내가 병원에 들어가 있던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외 출장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게 되는게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 맛있는거라도 사줄테니... 참고로, 지난주까지 아팠던 아이가 연휴가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깔끔히 나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아픈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떤줄 몰랐는데... 앞으로 커가면서 제발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병원에서 혹시나 모를 폐렴 걱정에 한 번쯤 더 들렸으면 해서, 휴가 마지막날 병원에 다시 들렀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 나라가 정말 저..
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흐르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유난히 그게 더 피부로 느껴진다. 무언가에 집중한 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하염없이 시간이 지나간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이는 하루 종일 잠만 쿨쿨... 어떤 방에서는 아이가 너무 울어서 다시 이모들 품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일단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자는 모습을 열심히 아내 혼자 바라봤다. 사실 이때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했는데, 나는 출근을 해야했고 다시 입실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매번 받아야 했기에 주말에만 가기로 아내와 얘기를 마친 상태였다. 어찌나 보고 싶었는지... 아기 향이 그렇게 좋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하루 종일 그 향만 맡고 있어도 기분 좋을 거 같은 느낌. 조리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점책이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