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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빠일기 (3)
여행...즐거움
2024. 02. 26 - 03. 17 아이의 성장이 하루가 다르게 빨라진다는 걸 체감하는 것과 아이의 성장 레벨(?)이 달라졌다는 건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린이 오태호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는 이런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줄도 알게 되었다. 그 동안은 1 ~ 10 사이의 감정에서 1 or 10만 표현해왔다면 슬슬 2,3,8,9 까지도 표현해내는 기분이다. 아내는 여전히 태호의 두갈래 머리를 좋아라 한다. 사실 그리 즐겨하는 머리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수있겠냐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있는 중이다. 점점 더 잘 어울려가는 게... 혹시라도 나중에 태호가 해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 나이때부터 친구가 생길 수 있을가 싶었는데... 이게 생기는 거 같..
이제 태어난지 18개월에 접어드는 아이와 길게 떨어져 본 기억이 없다. 가장 길게 떨어져본게 아내가 병원에 들어가 있던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외 출장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게 되는게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 맛있는거라도 사줄테니... 참고로, 지난주까지 아팠던 아이가 연휴가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깔끔히 나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아픈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떤줄 몰랐는데... 앞으로 커가면서 제발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병원에서 혹시나 모를 폐렴 걱정에 한 번쯤 더 들렸으면 해서, 휴가 마지막날 병원에 다시 들렀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 나라가 정말 저..
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흐르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유난히 그게 더 피부로 느껴진다. 무언가에 집중한 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하염없이 시간이 지나간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이는 하루 종일 잠만 쿨쿨... 어떤 방에서는 아이가 너무 울어서 다시 이모들 품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일단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자는 모습을 열심히 아내 혼자 바라봤다. 사실 이때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했는데, 나는 출근을 해야했고 다시 입실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매번 받아야 했기에 주말에만 가기로 아내와 얘기를 마친 상태였다. 어찌나 보고 싶었는지... 아기 향이 그렇게 좋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하루 종일 그 향만 맡고 있어도 기분 좋을 거 같은 느낌. 조리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점책이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