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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빠의 육아일기 (29)
여행...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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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는 걸 느끼는 순간은 참 다양하다. 때로는 걷는 것만 봐도 어제와 다르게 한 뼘 정도 자라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 중에서 최근에 가장 자주 태호의 성장을 실감할때는 바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이다. 특히, 예전에는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만지고 던지고 하던 장난감들을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 아이가 조금 더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태호가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할 때 누나가 선물해줬던 아이크스림 카트. 선물받고나서 거의 반년이 넘도록 그저 한 군데 서 있을 뿐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렇게 밀고 다니면서 아이스크림 주문을 받으면 맛있게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준다.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물론, 아래 사진처럼 장난감이 아닌 녀석들도 가지고 놀려고해서 가끔 놀라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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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뒤돌아보면 회사 - 집 - 아이와 저녁 시간 보내기 - 토요일에는 문센 - 일요일에는 가벼운 외출 로 끝나는 일정이 외에 특별한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신기할 정도로 그 안에서 아이의 모습이 매주 새롭게 변해간다. 아이는 내가 하는 말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는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듣는 거 같은 기분이다. 물론 아직도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볼 때도 있고, 왜 문을 두고 저곳으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자주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더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한 거 같다.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의 고리를 하루하루 정성스럽게 쌓아가는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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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잔치가 끝나고 나서는 아이의 기념일을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제 매년 돌아오는 아이의 생일 외에 어떤 기념일이 또 있을가 싶었는데, 갑자기 내 카톡 프로필에 있는 아이의 사진 위에 D+500일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게 아닌가. 아! 어찌 또 이런날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이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준비된 생일상이다보니 내복 + 캠핑 테이블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아기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시기라는 게 잘 느껴진다. 이왕이면 본인 생일 촛불은 불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촛불도 켜줬지만... 마냥 신기한듯 쳐다만보고 겁이났는지 멀리서 후후~ 불어보는 게 전부였다. 하찮은 입김이라니... ㅎㅎ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아내가 태호랑 같이 딸기농장을 두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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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1.8 - 1.14 아이의 급격한 변화가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최근에 말을 곧잘 따라하는 걸 보다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변해간다. 이제는 기는 거 자체를 잊은것 마냥 걷고 뛰고 넘어진다. 그렇게 평범하게, 어린이로 자라나는가 싶기도 하다. 지금 사진에 보여지는 가디건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호의 옷이다. 뭔가 너무 어린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태호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태호도 이런 니트류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다. 조금 더 크면 이런 스타일로 커플룩을 맞춰야 하는데... 태호가 잘 입어줄지 모르겠다. 이제는 주말에 문화센터 수업에 가서도 태호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늘어났다. 수업의 목적에 맞게 행동하기도 할 뿐더러, 가끔은 정말 말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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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1.1 - 1.7 재작년 9월생인 아이에게 이번 겨울은 제대로 겪는 추운 날씨일 듯 싶다. 작년 겨울은 태어난지 100일 막 지나던때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겨울에는 이제 이유식이 아닌 사람밥을 먹을 줄 아는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뭐, 어른이 먹는 고염분의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니니... 많이 먹고, 잘 자라기만 해다오. 최근부터 생겨난 표정(?)인데... 슬슬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렸을때는(?) 워낙 얌전하게 있어서, 너무 소심하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꽤나 활달한 모습 + 장난꾸러기 모습도 보여주는 편이라 나름 안심이 되기도 한다. 물론 가끔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때면 앞으로가 살짝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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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에 빠져서 아이의 성장을 기록하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어갔다. 언젠가는 다시 시작해야하지 하다가 이제는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까지 와버려서 '에이... 그냥 인스타에 기록하는 것 정도로 만족하자.' 라고 손 놓아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몇 달을 보내다가, 문득 지금 아이의 모습을 작은 휴대폰에만 담아두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금까지는 모르겠고 다시 적으면 되지 뭐.' 라는 기분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 우리 아이가 1년하고도 3개월만에 제법 잘 걷고 있는게 아닌가. 분명 2~3주 전까지만해도 몇 걸음 걷지 못했는데... 이제는 기어다니는 것 보다 걷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물론, 지금도 사람들이 많거나 밖에서 신발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