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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 이야기 (67)
여행...즐거움
아주 어렸을때부터 카프리와 함께 TV광고로도 많이 접했던 맥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거의 접해보지 못한 맥주이기도 하다.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한국 맥주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이기도하고, 맥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라거 계열 보다는 에일 계열의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맥주중에 하나인 맥주라는 건 분명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매력을 모르고서는 반쪽짜리 맥주지식을 갖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일단, 버드와이저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바로 브랜드 전쟁이다. 체코의 버드와이저와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서로의 상표권을 둘러 쌓고 세계 곳곳에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고 이 ..
최근에는 주말에 되도록이면 집안에 콕 박혀서 나오지 않는 편이라, 기분도 조금 우울해지고 있는 거 같은 느낌에 아내와 저녁 산책을 나왔다. 원래 목적은 매콤한 쫄면과 만두를 먹으려고 인계동 한복판을 걷고 있었는데 때마침 10월 초까지 가게가 휴가였다. 목적도 없이 다시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한 마디" 어, 저기 수제 맥주집 있다. " 내가 맥주에 관심이 많이 생긴걸 알고 아내도 역시 이런 수제 맥주집을 볼 때마다 나에게 알려주곤 한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인계동의 수제 맥주집을 하나쯤 뚫어놓고 싶은 마음에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일단 가게 안으로 향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 뭔가 음침한 동굴이나 주술사의 방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때까지 궁금하지 않았..
오래간만에 마셔보는 독일 맥주. 사실 얼마전 홈플러스에 갔을 때 독일맥주를 포함한 세계맥주 할인행사가 있어서, 독일맥주만 4병을 구매했다. 그동안 마신 맥주들을 보니 미국 맥주가 주를 이루는 크래프트 시장이다보니 미국 맥주에만 편중되어있는 거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독일, 체코, 벨기에 맥주등 기존 맥주 강자의 나라 맥주들도 즐겨보려고 한다. 일단, 이름만으로도 꽤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 맥주다. 먼저 바이스 비어(바이젠)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맥아와 홉보다는 효모에 중점을 둔 맥주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바이젠 효모에서 느껴지는 바나나, 정향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둔켈이라하면 일반적인 흑맥주에 비해서 맥아적인 단맛을 강화하고 떫음과 쓴맛을 최소화 했기 때문에 먹기 편한 흑맥주로 알려져있다. 그럼..
이 맥주를 마시기 전, 보헤미안이란 이름이 무슨 뜻인지부터 알아봤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보니 체코의 한 지역중 하나가 보헤미아였고, 유곳에 유입된 프랑스인 집시를 보헤미안으로 불렀다고 한다. 뭐, 체코 맥주에 프랑스 집시 이름을 붙였을리 없으니 아마도 보헤미아 지역에서 유래된 맥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다. Bernard brand는 1597년부터 시작된 게 맞는 거 같은데 실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991년 Humpolec 양조장을 매입한 얘기부터 시작하느 어느게 맞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뭐, 실제 라벨에 1597년이라고 적혀있으니... 일단, 꽤나 오래된 양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한 듯 싶다. 원산지 : 체코 스타일 : Belgian Strong Ale (벨지안 스트롱 에일) 시음 : ..
오래간만에 벨기에 맥주를 소개해본다. 생각보다 맥주 리뷰를 하다보면 우리가 흔히 맥주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벨기에, 독일류의 맥주보다는 미국의 맥주가 대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도 크래프트 시장을 이끄는 나라와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연히라도 벨기에 맥주를 발견하게 되면 되도록 장바구니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대중적으로 완숙함에 접어든 미국 크래프트 맥주에 비해서 그들만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벨기에 맥주가 좀 더 궁금한 법. 덕분에 오늘 몹시도 특이한 벨기에 맥주를 만날 수 있었다. 일단, Tripel(트리펠 - 트리플)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앞서 Chimay(시메이) 맥주에서 다뤘듯이 벨기에에서는 수도원식 맥주에를 따로 분류해서 생산/관리..
몇년전 '대동강 맥주'라는 이름을 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맥주들을 볼 때면 다른 것 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크래프트 비어를 선도하는 서양의 맥주들에 맞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손잡고 만든 맥주로 더 유명세를 탔는데... 조금 슬픈 사실은 ratebeer에 jeju wit ale을 치면 정말 저거 딱 한줄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한국 맥주에 대한 외국의 인식(평가가 아니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이 저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