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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 이야기 (67)
여행...즐거움
[몇 줄 정리] 1. 파울라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에 비해 평범함 2. 처음에 보여주는 인상(투명함)이 맛에 그대로 투영되는 느낌 3. 그래서 인지 맥아의 단맛이 느껴질정도 - Review -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 창피한 얘기긴 하지만 이 녀석이 'Larger' 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구매했었다. 당연히 헤페 바이스일거라 생각하고 구맨한 녀석을 막상 마시려고 잔에 따르고 나서야 '어라? 뭐지?' 라고 느꼈으니 얼마나 별 생각없이 구매했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잔에 따르자마자 국산 맥주에서도 느끼기 힘든 수준의 '투명한 황금색'을 보고 살짝 당황했다. 향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색까지 투명 - 이라고 썼지만 흐리멍텅 - 하다면 맛도 너무 밍밍하지 않을가 걱정됐던 게 사실이다. 거품이 ..
이제는 한국에서 꽤나 유명해져버린 Founders 양조장에 대해서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연중 생산하는 Year-Rounds 맥주(All Day IPA, Centennial IPA, Porter 등...)를 시작으로 특별한 기간에만 생산하고 있는 Seasonal IPA(Azacca IPA, Mosaic Promise 등...)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양조장이기에, 제대로 된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제한된 종류가 아닌 미국의 양조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직접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물론, 그럴 여유가 된다는 가정하에지만. 저 Calendar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 맥주들이 각 계절마다 준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저 정도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
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마트를 찾을 때는 만든 나라는 어디인지, 맥주의 종류는 어떤 건지 혹은 어떤 홉을 사용했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고르게 되는 반면, 별 생각없이 걷다가 맥주 진열장을 바라보다보면 오로지 라벨 만으로 맥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곤 한다. 이 맥주 역시 후자로 인해 선택하게 된 녀석. 파스텔 톤의 따뜻한 배경과 반듯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네이밍까지 무엇하나 흠 잡을 것 없는 외관을 지닌 녀석. 그렇게 내 손에 잡혀 냉장고에 넣어놓은지 일주일 째. 맥주 보관칸의 구석에 있어서 잠시 잊고 있는 녀석을 드디어 마시기로 결심했다. 라벨의 정면에 보이는 몇가지 글자들이 눈에 띄어 검색을 해봤다. 먼저 A.Veltins. 별 생각없이 검색해보니 친절한 위키피디아님께서 꽤나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주..
지난번에 이어서 연속으로 더부스(The Booth)에서 만든 맥주를 소개하게 됐다. 굳이 국산 맥주를 많이 마셔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벌써 몇년 전 부터 꽤나 손쉽게 국산 수제 맥주를 집 주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가운 것 만은 사실. 이번에도 젊은 감각을 살려 라벨부터 신경쓴 게 보인다. 처음 '유레카 서울' 이란 이름을 봤을 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아르키메데스'의 그것을 떠올렸다. 하지만 진짜는 더부스가 처음 미국에 자리잡은 캘리포니아 지역명(유레카)와 한국의 지역명(서울)을 합쳤다는 것. 아마도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한국 브루어리이기에 미국-한국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맥주의 이름에..
작년말즈음, 주말 저녁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치킨집에서 꽤나 낯선 '치믈리에일'이라는 맥주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치킨집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정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이미 시판되고 있는 맥주이고 치맥인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게 아닌가. 하지만 너무 장난스러운 이름 때문에 한 시즌 이벤트로 끝나고 말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그 뒤로는 잊고 지내왔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대형마트에도 한 켠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저 Season 맥주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 아무리 봐도 장난스러운데 말이지. " 탄생 자체는 꽤나 전략적으로 보인다. 라거 맥주가 주름잡고 있는 치킨의 단짝자리를 Pale ale 류의 맥주로 빼앗아 보겠다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지방에서 매년 9월 ~ 10월 2주간에 걸쳐서 열리는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그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가을에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은 것을 "Marzen - Oktoberfestbier" 스타일 맥주라고 부른다. 이름에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했지만 어쨌든 이 녀석도 Marzen 스타일로 만들어진 맥주중에 하나. 보통 Marzen style 맥주라고 하면 3월에 양조를 하기 시작해 여름동안 천천히 발효시킨 맥주를 뜻한다. 도수는 5 ~ 6도 정도 되며, 1872년부터 strong amber larger 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유럽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주로 황금빛을 띄며, 미국에서는 진한 호박색을 띄고 있는 차이점도 있다. 원산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