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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이야기] Paulaner Munchner Hell, Munich Larger (파울라너 뮌헨 라거) - 4.9% 본문
[몇 줄 정리]
1. 파울라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에 비해 평범함
2. 처음에 보여주는 인상(투명함)이 맛에 그대로 투영되는 느낌
3. 그래서 인지 맥아의 단맛이 느껴질정도
- Review -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 창피한 얘기긴 하지만 이 녀석이 'Larger' 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구매했었다. 당연히 헤페 바이스일거라 생각하고 구맨한 녀석을 막상 마시려고 잔에 따르고 나서야 '어라? 뭐지?' 라고 느꼈으니 얼마나 별 생각없이 구매했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잔에 따르자마자 국산 맥주에서도 느끼기 힘든 수준의 '투명한 황금색'을 보고 살짝 당황했다. 향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색까지 투명 - 이라고 썼지만 흐리멍텅 - 하다면 맛도 너무 밍밍하지 않을가 걱정됐던 게 사실이다.
거품이 많고 유지력이 좋은 편이었지만 입에 닿는 맛을 평가하기엔 전체적인 맛 자체가 워낙 평범했다. 조금 특이한 부분이라면 목넘김이 워낙 편안해서 그런지 일반 라거에서 잘 느껴지지 않았던 맥아의 단 맛이 살짝 올라는 정도랄까. 그 외에는 조금은 맹맹하다고 느꼈던 첫인상을 반복한 기분이었다.
아마도 이건 파울라너의 헤페바이스에 대한 워낙 높은 호감도 때문에 느껴지는 상대적인 아쉬움일 듯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이 녀석은 특징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모든 면에서 평범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오랜시간 운송을 거쳐서 한국에 와야만 하는 수입맥주가 아닌 국산 생맥주를 마시는 게 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가 싶을 정도다.
분명 이 맥주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즐기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단지 취향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나에겐 기대보다 조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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