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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 이야기 (67)
여행...즐거움
일요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꺼낸 맥주. 라거처럼 상쾌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진한 스타우트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마치 봄 옷을 꺼내입고 나갔는데 찌는 듯한 태양을 마주한 것 같은 당황스러움이랄까. 덕분에 일요일 낮잠을 꽤나 달콤하게 잘 수 있었다. 물론, 원치 않았지만... 원산지 : 미국 색 : 일반 스타우트보다도 훨씬 진한 검정색. 색 자체에서 오는 질감 역시 석탄을 연상시킬 만큼 무거웠다. 그보다 인상깊었던 건 바로 거품. 잔에 따라놓으면서 생기는 거품도 인상깊었지만 한 목음 마실 때마다 잔을 타고 내려오는 거품의 흔적들이 마치 반짝이는 빛 처럼 찬란했다. 향 : 높은 알콜도수에 비해서 코끝으로 전해지는 알콜의 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확실히 맥주를 마시다보니 소주에서 느껴지..
귀여운 난쟁이의 그림과 벨기에 원산지라는 2가지 이유 때문에 내 손에 들어온 맥주. 언젠가 순수하게 '맥주만을' 위해 찾아가고 싶은 나라인 벨기에의 맥주. 평소보다는 조금 더 경건한 마음으로 맥주잔에 맥주를 따라본다. 생각보다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 조금은 생겼다 싶으면 금세 꺼져버린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꽤 거품이 생긴다고 하는데, 내가 잘 못따른 모양이다. 실제로는 거품이 꽤 풍부하게 생긴다고하니 참고. 색 : 꽤나 짙은 갈색을 띈다. 흑맥주인가 싶을 만큼의 진한 색 향 : 맛이 향으로 느껴진다고 생각될 만큼 강한 단 향이 난다. 초콜렛보다는 캬라멜에 가까운 느낌. 기본적인 홉에 의한 과일향이 느껴질틈이 없을 만큼의 농익은 단 향. 맛 : 꽤나 진한 향 때문에 무거운 맥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마트가에가면 한 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Monteith의 맥주 시리즈. 그 중에서도 뭔가 여름여름한 녀석이 눈에 띄었다. 병 색만 하얀색이라면 몹시 카프리같은 느낌을 줄 거 같은 Summer Ale. 보통 이름에 계절이 들어가면 그 계절 한정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예외인 듯. 아직 여름으로 가기에는 이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고개를 내밀고있다. 색 : 진한 오렌지 빛, 구릿빛에 가까울 만큼 진함 향 : 맡는 순간 홉, 밀, 당의 향을 모두 가릴만큼의 특이한 향이 느껴졌다. 생강이 일부 첨가되서인지 몹시 특이함. 맛 : 일단, 생강이 들었다는 걸 몰라도 그 특이함은 첫 목음에 다 느낄 수 있다. 그 특이함 덕분인지 청량감은 다른 맥주에 비해 더 좋은 편. 아쉬운 건 분명히 느껴져야..
별 생각없이 마트에 들려서 가져온 맥주. 맥주 캐릭터가 너무 장난치는 것 같은 인상이라 살짝 망설였지만... 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거치적거리는 단 맛 없이 시원한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IPA라고 하기에 관심이 가서 하나 Get. 근데,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마트에서 파는 라거를 마시면 되긴 할텐데... 색상 : 황금빛, 귤색, 꽤 맑은 편임 향 : 자극적이지 않은 과일향. 맛 : 과일맛으로 시작해서 달콤한 맛이 입안 전체적으로 퍼진다. 초반에 살짝 느껴지는 달콤함은 시간이 갈 수록 사라져서 마지막에는 점점 신맛이 강해진다. 알콜도수를 생각해본다면 바디감은 아주 가벼운 편. 그리고 초반에 기대했던 청량감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 청량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조금은 시간을..
잠실에 있는 꽤 유명한 수제 양조장. 실제로 운영되는 양조장을 가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을 안고 방문했다. 좀 전까지 양조장에서 숙성을 거쳤을 법한 맥주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건 수제 맥주 양조장을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아닌가 싶다. 처음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일단 샘플러를 주문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바이젠(HEFE WEIZEN), 페일 에일(Pale Ale), IPA, 스타우트(Stout). 1. 바이젠(Hefe Weizen) : 가장 아쉬웠던 맥주. 아직 IPA에 꼳혀있는 기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강한 과일향이 오히려 맥주를 즐기는 데 방해가 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목넘김이 스타터로는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한 잔 강하게 마시고 싶었던 나에게 있어서는 왠지 모자른 느낌. 하..
집 앞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이마트에 가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맥주만큼은 이마트의 라인업을 홈플러스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그래서 시작한 이마트 맥주 투어. 오늘은 그 첫 번째 기록. Brand : E-mart Beer : 브루독 펑크 IPA(BrewDog Punk IPA), 마레드수스 브라운(Maredsous Brown) [Brewdog Punk IPA] 일단, 이마트에서 눈에 보이면 반드시 사와야 한다는 Top5 맥주 중에 하나. 그래서 눈에 보이자마자 캐리어에 담아 버렸다. 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저녁 경건하게 한 병 마셨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적어도 IPA 특유의 쓴 맛과 진한 도수가 느껴질거라 생각했는데 일반 라거 맥주를 마시는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