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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stollen) - 오늘까지의 나에게 가장 맛있는 빵을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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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stollen) - 오늘까지의 나에게 가장 맛있는 빵을 만나다

추락천사 2017. 12.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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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먹게 된 빵

슈톨렌(stollen)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독일에서는
설탕에 절인 과일껍질, 아몬드, 향신료를
넣고 빵을 만든다고 한다.



설탕에 과일을 절인 뒤
그걸 가지고 빵을 만든다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 아닌가.

내가 너무 먹고 싶어하자
시식해보라며 준 몇 조각에
완전히 반해 사온 슈톨렌



절인 과일에 슈가파우더로 마무리를 했으니
분명 많이 못 먹을거 같았지만
빵을 자르는 손이
쉽사리 멈추지 않았다.

일단, 자르고 보자.



어제 저녁에 내린 커피까지 더하니
어떤 카페도 부럽지 않았다.



한조각 먹을 때 마다
식감, 맛 그리고 향기까지
무엇하나 맘에 들지 않은 게 없었다.

그냥 빵처럼 달기만 하지 않아서
언제까지고 계속 먹을 수 있을 듯 했다.

숙성이 될 수록 맛있다고 하니
잘 포장해두었다가
내일 그리고 모레 또 먹어야지.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많이 먹어둬야겠다.


오늘까지의 나에게 있어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났다.

- Stollen -


맛있는 Stollen을 먹고 싶다면 노아스 로스팅을 찾아가면 됩니다.
재료가 한정돼 있어서 많이 팔지 못하니
제가 사갈 건 남겨두셨으면...

Noah's Ro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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