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남자육아일기
- 편의점맥주
- 육아일기
- 일본여행
- 아빠육아일기
- 크래프트맥주
- 아빠와아들
- 6개월아이와일본여행
- 맥주추천
- 독일맥주
- 남미숙소
- 크래프트비어
- 인테리어
- 15개월아이여행
- 아들키우기
- 훗카이도여행
- ipa
- 홈플러스맥주
- 방콕여행
- INTERIOR
- 페루여행
- 미국맥주
- 남미여행
- 6개월아이와비행
- 오키나와여행
- 삿포로여행
- 죽전인테리어
- 이마트맥주
- 6개월아이와오키나와여행
- 아르헨티나여행
- Today
- Total
목록편의점맥주 (18)
여행...즐거움
맥주를 마시면서, 그 맥주의 이름을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한 경우는 거의 처음인 듯 싶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뒷면의 라벨을 참고했다. '풍슈태터 바이젠 둔켈'. 이름을 보니, 독일의 맥주이며 바이젠 맥주이니 정향, 바나나향이 느껴지면서 후추의 알싸함도 뒤따라 오지 않을 가 싶다. 물론 밀맥주 특유의 고소함도 함께. 거기에 둔켈스타일이 더해졌으니 맥아의 단맛과 탄맛 역시 더해졌음이 분명하다. 물론 바이젠 둔켈답게 그리 강한 단맛이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이 맥주를 탄생시킨 양조장(Pfungstädter Brauerei Hildebrand)을 둘러보니, 그리 많은 종류의 맥주를 양조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필스너를 비롯한 기본적인 독일 맥주자와 밀맥주 그리고 독창적으로 개발한..
언제부턴가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의 리스트 상위에 올라있는 맥주인 크로넨부르 1664 블랑. 밀맥주 특유의 고소함과 벨지안 화이트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 거기에 첨가제까지 더해져서 꽤나 독특한 맛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이다. 꽤 오래전부터 여기저기서 접해오던 녀석이었는데, 나에게 있어서 '맥주'라기 보다는 '음료'에 가까운 인식이 있었던지라 그 동안은 굳이 찾아서 마시지는 않았다. 덕분에 '블랑은 이런맛!' 이라는 생각도 당연히 없었다. 맥주의 정면에 자리잡고 있는 1664는 양조장이 초기 설립된 연도를 의미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 위치해있는 마을인 Strasbourg(스트라스부르)에 양조장을 설립한 Jérôme Hatt. 그후 200년동안 양조를 이어오다가 잦은 강의 범람으로 인해 크로..
오래간만에 마시는 체코 맥주다. 이 녀석을 가져올때는 '체코'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정보도 그렇다고 맥주의 라벨을 체크하지도 않았던지라 맥주를 따르기 전까지 아무런 정보가 없던 녀석이었다. 막상 잔에 따라보니 진한 갈색과 초콜릿의 향을 내뿜는 것으로 보아 둔켈 정도가 아닐까 추측할 뿐이었다. 스타우트나 포터류는 이 정도의 단 향을 내뿜지는 않으니 말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스타우트나 포터류가 입맛에 맞지 않으나 흑맥주의 진한 맥아의 쓴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이런 둔켈류의 맥주를 추천해주고 싶다. 약간은 거북할 수 있는 맥아의 쓴 맛을 맥아의 단 맛으로 살짝 가려주기에 좀 더 먹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원산지 : 체코 스타일 : Dunkel (둔켈) 시음 : 잔에 다르자마자 진한 갈색과 조밀하..
앞 서 리뷰한 버드와이저와 함께 미국산 라거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는 밀러 입니다. 무려 20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 보면 수입맥주이면서도 저렴한 가격, 그리고 일반 살균처리한 맥주에 비해서는 드래프트(생맥주)의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한 부분이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게 아닐가 싶습니다. 일단, 여러 다른 리뷰의 글에서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에 대해서 언급할때는 자체적인 살균처리 방식을 먼저 소개하곤 합니다. 그 만큼 1980년대의 맥주 기술로는 꽤나 혁신적인 컨셉이기 때문입니다. 맥주가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지고 나면 그 안의 효모가 살아있어 풍미와 맛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어 일주일만 지나도 맥주의 맛과 향을 해치는 주범이 되고 맙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열처리를 통해 ..
아주 어렸을때부터 카프리와 함께 TV광고로도 많이 접했던 맥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거의 접해보지 못한 맥주이기도 하다.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한국 맥주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이기도하고, 맥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라거 계열 보다는 에일 계열의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맥주중에 하나인 맥주라는 건 분명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매력을 모르고서는 반쪽짜리 맥주지식을 갖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일단, 버드와이저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바로 브랜드 전쟁이다. 체코의 버드와이저와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서로의 상표권을 둘러 쌓고 세계 곳곳에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고 이 ..
몇년전 '대동강 맥주'라는 이름을 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맥주들을 볼 때면 다른 것 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크래프트 비어를 선도하는 서양의 맥주들에 맞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손잡고 만든 맥주로 더 유명세를 탔는데... 조금 슬픈 사실은 ratebeer에 jeju wit ale을 치면 정말 저거 딱 한줄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한국 맥주에 대한 외국의 인식(평가가 아니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이 저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