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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생각해보면, "아, 오늘 내가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마신건 강남역에 생긴 Goose Island Pub에서 였다. 항상 카스를 마실지 하이트를 마실지 고민하다가 크래프트 맥주 가게에 가니, 그곳의 분위기에 한번,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또 한번, 마지막으로 그동안 맥주에서 느끼지 못했던 향과 맛에 한번 놀라게 됐다. 그렇게 인상적인 기억을 남기고 잠시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다시 크래프트 맥주를 찾아다니다보니 익숙한 이름의 이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됐다. 이렇게 만나니 꽤나 반갑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꽤나 많은 수상한 경력이 있는 만큼 주위에 가까이 있다고 무시할 수 있는 그런 녀석은 아닐 듯 싶었다. 솔직히 말해서 크래프트 맥주를 먹기 시작하면서 첫 눈에 알아본 이 녀석이 ..
Premium Yebisu All malt Beer, 뭔가 어마어마한 수식어가 붙은 이 맥주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큰 관심이 없는 녀석이었다. 아니,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큰 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녀석이란 표현이 더 맞을 듯 싶다. 하지만 작년 말 중순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더니 작년 말에는 프리미엄 맥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묶음 판매'까지 강행하는 게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있지만 삿포로 맥주에서 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기에 구매해보았다. 일단, ALL MALT 라는 표현은 독일의 맥주 순수령에 근거하여 맥주를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맥스, 클라우드 그리고 OB premium 정도가 올 몰트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맥주는 맥아에 전분이나 쌀을 섞지..
이 녀석을 처음 만난건 2달쯤 전 홈브루어링을 배우기 위한 자리였다. 당시 만들고 싶은 맥주에 맞게 자리를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었고 IPA에 관심이 있던 나는 당연히 IPA를 만드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한창 설명을 하는 도중에 각자가 앞으로 만들 맥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며 나눠줬던 바로 그 맥주. Indica IPA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동안 IPA를 마셔왔겠지만 " 넌, IPA고 나는 이제부터 IPA를 마실 예정이야! "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마신 첫 맥주가 아닌가 싶다. 강사가 시키는대로 향도 맡아보고 목넘김도 느껴보면서 이 맥주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최대한 끌어내려보려고 노력해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보니 라벨의 스타일이 심상치 않다.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느낌의 라벨. 찾아보니..
오늘은 독특한 라벨을 보여주는 맥주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단, 고블린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환타지 세계에서 꽤나 교활하고 장난기가 심한 종족으로 설정되어있다. 그래서인지 이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https://www.wychwood.co.uk)를 방문하면 그 장난기가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얼핏봐서는 게임의 한 장면으론 느껴질정도다. 이 Wychwood Brewery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의 library tab을 이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별다른 내용보다는 약 120년 전 작은 양조장으로 시작해서 2~3번의 인수 혹은 합병을 거쳐 이름이 계속 변경되었으며, 1990년이 되서야 지금의 이름으로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됐다는 얘기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둘러봤던 브루어리 홈페이..
몇 년 전부터 거리를 걷다보면 한국이름으로 된 맥주브랜드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처음엔 대기업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본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법이 개정되서 숨어있던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하나씩 수면위로 떠오르는 거였다. 그 중에 병 맥주로는 처음 마셔보는 강서 마일드 에일 맥주. 사실 이 맥주는 맥주 자체보다도 이 브루어리에 대한 관심이 더 크게 작용한 면이 있다. 77년만에 탄생한 우리나라의 3번째 양조장(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이며, 규제 완화이후 일반 면허를 취득한 첫 번째 브루어리라고 하니, 꽤나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긴게 아닌가 싶다. 강서 마일드 에일/달서 오렌지 에일/서초위트에일/전라에일과 같이 꽤나 한국적인 이름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나빠보이지 않았다. 단..
매일 35도를 넘는 폭염속에서는 ALE 계열의 맥주보다 시원한 LARGER 맥주가 더 생각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주에 마시려고 구비해둔 맥주가 전부 에일이라는 게 함정. 어떤걸 마셔야 이 갈증이 해결될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붉은색 맥주가 눈에 띄는게 아닌가. 이열치열이라고 이왕 라거도 없는데 활활 타는 붉은색 계열(?)의 맥주를 선택해봤다. 일단, 처음 들어보는 SCOTCH ALE. 스코틀랜드의 기후상 홉의 재배가 어렵고, 당시 맥주 생산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홉을 영국에서 수입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과의 분쟁이 생길때마다 홉의 시세 혹은 수입문제가 발생했고, 필연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에일에는 최소한의 홉으로 보존성을 올리고 맛의 밸런스를 잡는 게 관건이 되었다고 한다. 색 : 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