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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타키노야온천 (4)
여행...즐거움
온천에서 한참동안 노독을 풀고나면 그대로 잠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밀려온다. 하지만 아직 잠들기엔 해야할 일이 남아있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곳 노보리베츠의 음식점들은 점심시간 외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바로 지금부터 얘기할 가이세키 요리 때문이다. 온천별로 아침 / 저녁으로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온천에서 밖으로 외식을 나가는 경우가 드물었다. 일단, 가이세키 요리가 뭔지 부터 알아보자.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식 코스요리를 뜻하는 것으로 전채류 / 삶은 요리, 맑은 국 / 사시미, 회 / 구운 요리, 구운 생선 / 삶은 요리 모듬 / 회 또는 무침 / 식사류 / 과일 등을 순서대로 내온다. (나무위키 참고)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한 ..
타키노야에 오게되면 두 개의 온천을 만날 수 있다. 하나는 위쪽에 있는 개방형 온천. 그리고 또 하나는 아래쪽에 있는 일바 온천 + 야외 온천이다. 하루밖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유카타를 입자마자 바로 옥상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다. 다행히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기에 내부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다. 처음 도차했을 때는 너무나 작은 크기에 살짝 실망했지만 잠시만 앉아서 밖의 풍경을 바라보다보면 이 작은 공간이 주는 몰입감에 심취하게 된다. 뿌연 안개와 눈 앞에 펼쳐진 산속 풍경. 그 사이 내리는 눈까지 더해지니 절경이 따로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특히나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이 가까이 있는 나무들 덕분에 마치 산 속에 있는 온천에 몸을 담그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늦은 저녁 이렇게 호젓이 ..
노보리베츠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단촐한 건물 외관 때문에 조금 당황했다. 다양한 온천이 줄지어 있었는데, 뭔가 으리으리한 외관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옛날 호스텔 같은 외관을 예상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에 예약해 둔 타키노야의 외관만큼은 기대했던 일본식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는것 정도. 저 다리를 건너고나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온천 여행이 시작된다. 건너가기 전 잠시 심호흡을 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안내되는 거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창문 너머에서는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리고 있는 풍경이 펼쳐진 장소다. 첫 인상부터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향기도 음악도 풍경도 그리고 분위기도. 오늘 하루가 즐겁..
며칠전 대략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서 가고 싶었던 료칸이 해당 날짜에는 모두 예약완료가 되어버렸다. 물론 일반적인 다른 온천들은 예약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막상 가고 싶은 장소를 못가는 상황이 되버리니 이게 또 계속 신경이 쓰였다. 뭐, 안되는 일을 계속 고민하고 있으면 나만 머리아프니까 잠시 잊고 있었는데, 아내에게서 밝은 목소리로 연락이 왔다. " 29일에 예약할 수 있을 거 같아! " 실제로 하루라면 우리가 원하던 료칸에서 묵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일정상 29일은 노보리베츠에서 비에이로 이동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일정을 수정하거나 료칸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하코다테와 비에이를 둘 다 다녀오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