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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삿포로맛집 (6)
여행...즐거움
마루미커피에서 조용히 커피한잔을 마시고나니 벌써 해가 지고, 저녁이 됐다. 이제 삿포로의 도시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JR타워만 둘러보고나면 오늘 하루의 일정이 거의 다 마무리. 종일 걸어다닌탓에 살짝 지치기도 했지만 남산에서보는 서울의 모습만큼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한국에 살면서도 남산타워를 다녀온일은 2~3번 밖에 되지 않은 듯 싶다. 그 중에서 타워 위까지 올라간건 1~2번 정도 되려나? 한 도시의 모습을 오롯이 내 눈에 다 담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인데, 그 동안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관심이 없었던 듯 싶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다시 남산 타워도 가봐야겠다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면서 JR 타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별 생각..
나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다섯가지 중 한가지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녀석이 바로 '팬케이크'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팬케이크는 단순히 좋아하는 음식이라기 보다는 '그 음식이 있기에 그곳에 찾아가고 싶을'만큼 의미가 깊다. 당연히 일본에 오기 전에도 맛있는 팬케이크 가게가 있는지 찾아봤었고, 숙소 근처에 유명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언제 가볼 수 있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자칫 여행 일정상 찾아가보지 못할 뻔 했는데... 오늘이 아니면 정말 찾아가보지 못할 거 같아 일정을 조정해 이곳에 왔다. 참고로 '마루야마 팬케이크' 의 상호를 찾아서 아무리 돌아다녀도 절대 찾을 수 없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보도록 하고, 간단하게 설..
날씨때문에 그냥 돌아오려고 했던 비에이에서의 1박 2일. 기대치 않았던 행운때문인지 아니면 그 절경이 주는 감동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돌아오는 길에서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는 않았다. 하얗게 쌓인 눈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었고, 일본에 와서는 조금은 지겹도록 봐온 눈 밭인데도 하나하나의 풍경이 머리속에 각인되어버렸다.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하고 다시 비에이의 출발점이었던 아사히카와 역으로 향했다. 아사히카와역은 출발했던 날씨 그대로 여전히 엄청난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지난번 경험도 있어서 혹시나 열차가 출발하지 않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 시간에 출발한다고 한다. 만약 출발 못한다면 다음 일정이 꽤나 빡빡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큰 고민 하나를 덜었다. 도착하자마..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그런지 저녁 7시가 넘자 몸이 조금씩 피로해오기 시작했다. 일단은 숙소로 복귀해서 조금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오기로 결정하고 숙소로 향했다. 이제야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리. 처음에는 시차도 없고 부산보다도 빠르게 도착한터라 '일본을 온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눈에 익숙해지자 조금씩 그 차이도 함께 보이기 시작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내리 2시간 정도를 잤다. 아마 평소라면 그냥 그대로 아침까지 잤을텐데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 아닌가. 그리고 복잡한 머리도 식힐겸해서 아내와 함께 밤 10시에 일어나 맥주 한잔하러 나가기로 했다. 삿포로에서는 이미 유명해서 대기시간이 최소 30분~1시간은 각오해야된다는 양고기 전문점 '다루마'. 뭐, 아직 여행은 일주일이나 남았..
한국에서도 일주일에 몇번은 라면 생각이 나곤한다. MSG가 주는 감칠맛부터 면발에서 느껴지는 밀가루의 쫄깃함까지. 무엇하나 건강에 좋은 건 없지만 그만큼 음식 자체가 주는 다른 건강식에 비할바가 아니다. 하지만 매운맛 일색인 국내라면은 인스턴트 음식이라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과거 헝그리 복서의 전유물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반면에 일본의 라멘은 음식 문화 자체로 인식되면서 하나의 외식 메뉴, 굳이 비교하자면 서양의 파스타와 비슷한 위치를 자치하며 나름의 고급스런 자리를 다지고 있다.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라멘은 국물부터 위에 올라가는 토핑까지 그 종류가 수십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한 종류를 보여주고 있었다. 삿포로에서는 특이하게도 이런 라멘의 문화를 이끌어간 골목이 ..
이제 여행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국제면허증도 발급받아야 하는구나. 이렇게 급하게 준비한 적이 많지 않아서, 뭐가 빠졌는지도 사실 아직 잘 모르고있는 상태이다. 그래도 먹고 마시고 즐기러 가는 여해이니 각 지역에서 맛있는 집 리스트 정도는 정리해야될 거 같아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게 될 삿포로 지역부터 찾아봤다. 1. Ramen Shingen Minami-6joten (신겐라멘) 대표메뉴 : 미소라멘 가격대 : 700 ~ 1000엔 2. Sapporo Beer Garden (삿포로 비어가든) 대표메뉴 : 양고기 가격대 : 2900엔(양고기 무한리필), 3900엔(양고기 + 음료 무한리필) 3. 하나마루 스시 대표메뉴 : 스시 가격대 : 2600엔(점심셋트), 130 ~ 420엔(1접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