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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Day 31 - Good bye 남미. End. 본문
생각해보면, 꿈같은 시간이었다. 취업을 한 이후로 열흘 이상 회사를 쉬어본 기억은 없었을 뿐더러, 퇴사 후 한달동안 여행을 다녀올 거라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으로 가기위한 짐을 찾으러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거다.
여행의 마지막이니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게 될 작은 선물도 준비해야했다. 워낙 일정이 길어서 중간 중간 선물 같은걸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 이제와서야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또 사려고 하니 그것도 짐이다. 먹는걸로 통일하자.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숙소를 제공한 호스트와도 사진 한 컷. 두 아이의 엄마이자 무려 2개의 Airbnb를 운영하는 호스트. 친절하면서 일처리는 깔끔하게 하는 멋진 호스트.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하고 남은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향한다.
이제, 비행기 이륙이다.
모든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퇴사를 준비하면서 '남미에 가볼까?' 란 아내의 의견이 비행기표를 예약하면서 현실이 되어버렸고, 퇴사와 이직 준비로 인해 여행을 떠나면서까지 살짝 마음고생도 있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돈 주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시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그 기억들도 하나같이 좋은 추억으로 머리속에 남아있다.
다시 떠나고 싶다. 이번엔 조금 더 길게 다녀오고 싶지만 그런 기회가 언제 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만약 다시 한번 그런 기회가 온다면 조금은 더 길게 그리고 멀리 여러 나라를 여행해보고 싶다. 좋은 추억을 더 쌓고 싶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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