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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콘 (2)
여행...즐거움
동화같은 도시, 푸콘에서의 아침이 시작됐다. 어제의 휴식으로 여독이 풀려서인지 아니면 상쾌한 공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몸도 마음도 여행하는 그 어느 때보다 개운했다. 적당히 내렸던 비 덕분에 공기의 상쾌함이 여느때 보다도 코끝에 강하게 느껴졌다. 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비온 다음날의 아침 만큼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마치 카페 같은 호스텔 창가에서 아침을 먹으며 비온 뒤의 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까지 갖고 있자니 그냥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집 안에서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여행을 좀 더 길게 잡을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기로 하고 오늘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집에 마당이 있다면 한 번쯤 키워보고 싶..
산티아고에서 무려 10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칠레의 작은 마을 쿠폰(Pucon)이다. 도착하자마자 왜 이곳이 칠레의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인지 느껴질만큼 도시 곳곳이 아늑하고 편안했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비야리카 화산과 온천, 눈 덮힌 산들 덕분에 어떤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이곳에 오면 즐길 수 있을 만큼 자연의 혜택을 받은 곳이다. 그런 곳에 도착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한 건 early check-in이 되는지 여부였다.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날이면 다음날 숙소에서 early check-in이 되는지 여부가 꽤 중요하다. 밤새 버스에서 고생한 몸을 잠시나마 쉴 수도 있고 찝찝한 몸을 깨끗이 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 푸콘에서의 숙소에서 앞 선 손님 때문에 early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