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아들키우기
- 독일맥주
- 훗카이도여행
- 삿포로여행
- 오키나와여행
- 남자육아일기
- 일본여행
- 페루여행
- 맥주추천
- 편의점맥주
- 6개월아이와비행
- 인테리어
- 홈플러스맥주
- 6개월아이와일본여행
- 아르헨티나여행
- 미국맥주
- 육아일기
- ipa
- 방콕여행
- 6개월아이와오키나와여행
- 크래프트맥주
- 아빠육아일기
- 크래프트비어
- 남미숙소
- 남미여행
- 죽전인테리어
- INTERIOR
- 이마트맥주
- 아빠와아들
- 15개월아이여행
- Today
- Total
목록원형러그 (2)
여행...즐거움
이제 아이가 세상에 나온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모든 상황이 처음이었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마다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초보 부모라서 그런지 '벌써'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이가 먹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혹시라도 이유 없이 울면 내가 알아채지 못한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하게 됐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이는 먹고 - 자고 - 싸고 - 먹고 - 자고 - 싸고 를 반복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갔다. 고맙고 기특할 뿐이다. 비록 며칠동안 제대로 씻지 못하고 꼬질한 모습이지만, 우리 아이의 못브이 너무 예뻐서 올려본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육아라는 게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란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모든 상황에 아이가 있고, 모든 시간에 아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병원에서 5일, 조리원에서 2주의 시간이지나 드이어 집으로 돌아간다. 물론, 나는 그동안 주중에서는 집에서 주말에는 조리원에서 지내는 걸 반복했지만 우리 아이가 집으로 오는 건 이번 생에는 첫 경험이다. 이제 정말 육아가 시작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 설레는 마음 보다는 겁나는 마음이 컸다.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무언가 빠진 거 같았다. 하지만 그런 날일 수록 어김없이 시간은 정확히 돌아온다. 다행히 병원에서 조리원까지 운전해본 경험이 있어서 크게 떨리지 않았다. 조리원에서 바구니 카시트에 아이를 완벽히(?) 포장해주셔서 차안에서도 꽤나 조용히 앉아있어줬다. 지금 이게 현실인지 꿈이지 싶을 만큼, 아이가 이 공간에 있는게 믿기질 않았다. 그 어떤 전문인력도 없는 이 공간에 아내와 나 아내 이렇게 세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