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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언제나 그렇듯 태호의 일상은 큰 변화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는 자기 자리인양 종종 출몰하는 싱크대 상판에서의 모습도 꽤나 안정적으로 변해하고 있었다. 태호의 배가 조금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었지만, 아직은 몹시 귀여운 상태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일단은 많이 먹고 많이 크자. 그러고보니 최근 태호가 트니트니 노래만 나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녀석 누굴 닮아서 이리 흥이 많은지... 조만간 같이 바에 가봐야겠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태호 인생의 첫 졸업장(?)이 나왔다. 비록 문화센터의 수업이었지만 어찌되었든 학생이 교육기관의 모든 과정을 마쳐야 받을 수 있다는 증서를 태호가 드디어 받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물론 그 뒤에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아내의 헌..
아이가 커가는 걸 느끼는 순간은 참 다양하다. 때로는 걷는 것만 봐도 어제와 다르게 한 뼘 정도 자라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 중에서 최근에 가장 자주 태호의 성장을 실감할때는 바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이다. 특히, 예전에는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만지고 던지고 하던 장난감들을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 아이가 조금 더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태호가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할 때 누나가 선물해줬던 아이크스림 카트. 선물받고나서 거의 반년이 넘도록 그저 한 군데 서 있을 뿐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렇게 밀고 다니면서 아이스크림 주문을 받으면 맛있게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준다.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물론, 아래 사진처럼 장난감이 아닌 녀석들도 가지고 놀려고해서 가끔 놀라곤 ..
매주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뒤돌아보면 회사 - 집 - 아이와 저녁 시간 보내기 - 토요일에는 문센 - 일요일에는 가벼운 외출 로 끝나는 일정이 외에 특별한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신기할 정도로 그 안에서 아이의 모습이 매주 새롭게 변해간다. 아이는 내가 하는 말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는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듣는 거 같은 기분이다. 물론 아직도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볼 때도 있고, 왜 문을 두고 저곳으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자주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더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한 거 같다.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의 고리를 하루하루 정성스럽게 쌓아가는 거라 생각한다..
돌 잔치가 끝나고 나서는 아이의 기념일을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제 매년 돌아오는 아이의 생일 외에 어떤 기념일이 또 있을가 싶었는데, 갑자기 내 카톡 프로필에 있는 아이의 사진 위에 D+500일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게 아닌가. 아! 어찌 또 이런날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이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준비된 생일상이다보니 내복 + 캠핑 테이블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아기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시기라는 게 잘 느껴진다. 이왕이면 본인 생일 촛불은 불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촛불도 켜줬지만... 마냥 신기한듯 쳐다만보고 겁이났는지 멀리서 후후~ 불어보는 게 전부였다. 하찮은 입김이라니... ㅎㅎ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아내가 태호랑 같이 딸기농장을 두번이..
기간 : 2024.1.8 - 1.14 아이의 급격한 변화가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최근에 말을 곧잘 따라하는 걸 보다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변해간다. 이제는 기는 거 자체를 잊은것 마냥 걷고 뛰고 넘어진다. 그렇게 평범하게, 어린이로 자라나는가 싶기도 하다. 지금 사진에 보여지는 가디건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호의 옷이다. 뭔가 너무 어린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태호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태호도 이런 니트류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다. 조금 더 크면 이런 스타일로 커플룩을 맞춰야 하는데... 태호가 잘 입어줄지 모르겠다. 이제는 주말에 문화센터 수업에 가서도 태호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늘어났다. 수업의 목적에 맞게 행동하기도 할 뿐더러, 가끔은 정말 말을 알아..
기간 : 2024.1.1 - 1.7 재작년 9월생인 아이에게 이번 겨울은 제대로 겪는 추운 날씨일 듯 싶다. 작년 겨울은 태어난지 100일 막 지나던때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겨울에는 이제 이유식이 아닌 사람밥을 먹을 줄 아는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뭐, 어른이 먹는 고염분의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니니... 많이 먹고, 잘 자라기만 해다오. 최근부터 생겨난 표정(?)인데... 슬슬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렸을때는(?) 워낙 얌전하게 있어서, 너무 소심하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꽤나 활달한 모습 + 장난꾸러기 모습도 보여주는 편이라 나름 안심이 되기도 한다. 물론 가끔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때면 앞으로가 살짝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