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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키나와맛집 (5)
여행...즐거움
여행기간 : 2023.03.05 - 03.16 하루의 시작, 조식 벌써 여행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다. 하루하루는 즐겁고 인상깊으며 몹시 천천히 지나가지만 휴가 자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태호의 이런 예쁜 모습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까웠다. 참고로, 이곳 숙소의 조식은 부페도 있지만 이렇게 한 상 차림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뭔가 이 숙소만의 이벤트 같은 느낌이 들어서 첫날 아침 식사는 한 상 차림으로 대신해봤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일본 가정식 백반(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을지 모르나, 나한테는 하루의 시작으로 적당하지 않은 상차림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
여행기간 : 2023.03.05 - 03.16 여행을 와서 하루가 시작될때면 언제나 그날 만나게될 즐거움들에 의한 기쁨과 끝을 향해가는 여행의 아쉬운 마음이 뒤섞여서 조금 복잡한 기분이 된다. 이게 얼마나 소모적인 생각이고 쓸데없는 마음인지 충분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이 '들어오는' 것 까지 막을 수 있는 재주를 가지진 못했다. 그럴때면 그냥 조용히 태호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곤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행복하자.' 이날은 3박 4일간 머물던 숙소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사실 숙소를 이동하는 걸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숙소를 자주 이동하면서 그 근처를 여행하는 게 그나마 태호에게 덜 부담되지 않을가 생각해서 조금씩 이동하면서 숙소를 옮기는 코스를..
여행기간 : 2023.03.05 - 03.16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어려운게 바로 경험하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을 적절히 섞어서 동선을 짜는 부분이다. 아내와의 첫 여행을 갔을 때 바로 이 부분 때문에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아내는 경험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라면 먹는 건 어느정도 타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나는 끼니를 대충 때우면서까지 무언갈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해야하는 부부이기에 서로를 인정하고 조금씩 양보하기로 했다. 아내는 너무 무리한 일정을 짜지 않고, 나는 내가 수용 가능한 수준을 명확히 아내에게 전달하는 걸로 타협했다. 그렇게 10여년이 흐르다보니 조금씩 했던 양보가 이제는 일정을 짤때 간편하면서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찾는 게 일..
여행기간 : 2023.03.05 - 03.16 아침을 시작하다. 언제나처럼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우리 중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태호.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왠지 날씨도 좋을 거 같고 먹는 음식도 맛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어제 조금 많은 일정을 소화한 거 같은 기분이라 오늘 오전은 집 근처 산책정도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폭신폭신한 침대 위에서 한참을 뒹굴거리더니 슬슬 지겨워졌는지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얼른 무릎에 앉혀서 아빠의 로망인 같이 책읽기 도전. 아직 읽는다기 보다는 장난감에 가깝에 다루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읽어주다보면 언젠가 스스로 읽어달라고 하는 시기가 올거라 믿어본다.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렇..
여행기간 : 2023.03.05 - 03.16카진호(우) 피자 세상에 맛없는 피자는 없다. 원래 그러하다. 피자는 맛있는 음식에 따라오는 이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일말의 의심도 없다. 그래서, 여행가는 곳에서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고 하면 가능하면 한 끼 정도는 그곳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내가 어찌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오전의 스케쥴을 마치고 오후 3시 반쯤 도착해서 보니 점심도 저녁식사 시간도 아니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어차피 메뉴는 피자 하나 밖에 없으니 사이즈만 결정해서 주문하면 된다. 샐러드나 음료 정도를 선택하면 되는데 음료는 콜라 아니면 맥주, 샐러드는 크게 취향에 없으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