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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제맥주추천 (4)
여행...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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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즈음, 주말 저녁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치킨집에서 꽤나 낯선 '치믈리에일'이라는 맥주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치킨집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정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이미 시판되고 있는 맥주이고 치맥인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게 아닌가. 하지만 너무 장난스러운 이름 때문에 한 시즌 이벤트로 끝나고 말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그 뒤로는 잊고 지내왔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대형마트에도 한 켠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저 Season 맥주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 아무리 봐도 장난스러운데 말이지. " 탄생 자체는 꽤나 전략적으로 보인다. 라거 맥주가 주름잡고 있는 치킨의 단짝자리를 Pale ale 류의 맥주로 빼앗아 보겠다는..
오늘도 만나는 국산맥주. 구미호를 모티브로 삼은 귀여운 이름의 '살랑살랑 바이젠'이다. 아홉개의 꼬리는 다양하고 풍부한 재료와 맛, 그리고 기술을 의미하며 창조적인 도전 정신과 진정한 맥주의 깊은 맛을 오랫동안 지켜 나가겠다는 카브루의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신선한 맥주를 위한 냉장배송 시스템(Cold chain)을 업계 최초로 완성한 것만으로도 맥주에 대한 그들이 가진 역사와 맥주에 대한 사랑을 옅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0년부터 양조를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20년의 세월을 버텨온 만큼 이제는 나름 맥주 시장에서 자리를 굳건히 잡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살랑살랑' 같은 너무 장난스러운 이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보면 살랑살랑이란 이름은 살짝 너무 장난스런 ..
최근 홈플러스에서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맥주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주부터, 평소에는 만나기 힘들었던 맥주들까지 꽤나 다양하게 진열되었는데 그 중에서 저 끝에 홀로 수줍은 양 숨어있는 맥주를 발견했다. 바로 우리나라 마이크로브루어리에서는 성공한 축에 속하는 핸드앤몰트 브루어리에서 만든 Slow IPA (슬로우 IPA). 2014년부터 수제맥주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최근에 AB인베브에 인수되면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아마도 글로벌화 하기 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것으로 보이는데, 가능하다면 수제맥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성있는 맛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 이 브루어리의 특이한 점으로 '홉 농장'을 운영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
최근에는 주말에 되도록이면 집안에 콕 박혀서 나오지 않는 편이라, 기분도 조금 우울해지고 있는 거 같은 느낌에 아내와 저녁 산책을 나왔다. 원래 목적은 매콤한 쫄면과 만두를 먹으려고 인계동 한복판을 걷고 있었는데 때마침 10월 초까지 가게가 휴가였다. 목적도 없이 다시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한 마디" 어, 저기 수제 맥주집 있다. " 내가 맥주에 관심이 많이 생긴걸 알고 아내도 역시 이런 수제 맥주집을 볼 때마다 나에게 알려주곤 한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인계동의 수제 맥주집을 하나쯤 뚫어놓고 싶은 마음에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일단 가게 안으로 향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 뭔가 음침한 동굴이나 주술사의 방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때까지 궁금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