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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슈톨렌(stollen) - 오늘까지의 나에게 가장 맛있는 빵을 만나다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먹게 된 빵슈톨렌(stollen)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독일에서는 설탕에 절인 과일껍질, 아몬드, 향신료를 넣고 빵을 만든다고 한다. 설탕에 과일을 절인 뒤 그걸 가지고 빵을 만든다니!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 아닌가.내가 너무 먹고 싶어하자 시식해보라며 준 몇 조각에 완전히 반해 사온 슈톨렌 절인 과일에 슈가파우더로 마무리를 했으니 분명 많이 못 먹을거 같았지만 빵을 자르는 손이 쉽사리 멈추지 않았다.일단, 자르고 보자. 어제 저녁에 내린 커피까지 더하니 어떤 카페도 부럽지 않았다. 한조각 먹을 때 마다 식감, 맛 그리고 향기까지 무엇하나 맘에 들지 않은 게 없었다.그냥 빵처럼 달기만 하지 않아서 언제까지고 계속 먹을 수 있을 듯 했다.숙성이 될 수록 맛있다고 하..
공간/기억
2017. 12. 4.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