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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raftBeer (4)
여행...즐거움
[몇 줄 요약] 1. 병을 오픈하자마자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2. 커피 맛, 거슬리지 않는 단 맛 3. 위스키의 끝 맛이 맥주의 풍미를 끌어올린다. 4. 구매 가격 : 22,500원 (@정자역 바틀샵) [Review] 배럴 숙성을 진행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구매한 녀석. 병을 오픈하자마자 특유의 진한 커피향과 약간의 알콜향(맥주의 그것과는 다른 위스키 특유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이 정도로 향이 진할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다. 어떤 맛을 보여주려고 향에서부터 이렇게 압도하는지 궁금해졌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답게 검정의 짙은 색과 조밀한 거품을 보여준다. 신기한 건 병을 딴 직후보다 잔에 따른 이후의 향이 더 줄어들은 느낌이랄까. 일단, 잔을 체우고 마신 첫 목음은 약간의..
최근에 여러 일들이 바빠서 맥주를 사러 마트에 들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한주가 넘도록 맥주 한 병을 먹지 못하는 참 슬픈 시간을 보내버렸다. 다행히도 일이 좀 정리가 된 터라 금요일 퇴근길에 오래간만에 e-mart에 들러 맥주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부터 조금은 섬뜻한 모양의 라벨이 눈에 띄는 게 아닌가. 일반적으로 눈은 '항시 너를 지켜본다' 라거나 '내가 모든걸 알고 있다.'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노골적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종교단체의 심볼에서나 사용하는 방식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가 하고 방문해봤는데, 별 설명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눈에 띄기는 하지만 크게 마음..
맥주를 마시다보면, 다양한 나라에서 건너온 병 맥주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끔은 Tab beer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 그리워질때가 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만나는 Tab beer. 휴가를 맞아 찾아간 익선동에서, 그것도 몹시나 더운 여름날 맥주를 즐기기엔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한옥집에서 싱싱한 IPA를 Tab으로 만날 수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이름도 몹시나 단순한 '에일당'. 물론 이런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라거가 땡기지만 '드디어! 익선IPA 출시!'라는 입간판을 보고도 라거만 마시고 돌아갈수는 없었다. 들어가자 만난 중정의 모습은 더 이상 더운 여름날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꽤나 그럴듯하게 - 살짝 술을 마신 상태에서보면 구름같은 - 꾸며놓은 천장의 모습까지...
Founders라는 글자 아래에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중세의 여인. 라벨이 맥주의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지만 맥주의 품격을 높여주는 데 한 몫을 하는 건 분명한 듯 하다. 갈색 병 안에 든 맥주의 색도 향도 질감도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저 그림을 보다보니 마치 선입견처럼 맥주에 대한 느낌이 머리속에 정리되고 있었다. 그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 한 Dark, Rich & Sexy 라는 문구.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글과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맥주의 겉모습에서 끊임없지 자기 자신을 어필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파운더스 포터를 생산하는 Founders Brewing Co. 에서 소개하는 Porter(포터)의 문구를 읽다보면 이 맥주가 어떤 느낌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색 : 조금은 질릴정도의 검은색을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