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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흑맥주 (2)
여행...즐거움
[몇 줄 요약] 1. 카라멜 맥아 특유의 짙은 커피향이 느껴진다. 2. 가지고 있는 점도 때문인지 풍미가 꽤나 강한 편이다. - Review - 시에라 네바다의 맥주는 벌써 4번째 인 듯 싶다. 아직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우리나라에서까지 자신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영역을 단단하게 지키고 있는 양조장이라는 반증이 아닐가 싶다. 사실 포터(Porter)를 마실때마다 이 녀석이 스타우트(Stout)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가 궁금해지곤 한다. 이런 단순한 궁금증은 빨리 해결하고 내 지식으로 만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청하는 "살찐돼지"님의 블로그를 참고해보자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맥주의 만드는 기술적 차이, 아일랜드와 영국식으로 나누기도..
해외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우트 맥주인 기네스. 사실 Draught를 드래프트라고 발음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터라 실제 잔에 따르기 전까지는 무슨 맥주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일단,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잔에 따를 때면 그 안에 있는 '위젯'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실제 캔을 갈라본 뒤 위젯을 볼만큼의 궁금증은 아니었던지라 인터넷 검색으로 대신해보기로 했다. 역시나 의지의 한국인들. 자세히도 연구했다. 대략 살펴보니 위젯에 있는 기공안에 맥주가 들어가있다가 병이나 캔을 따는 순간 발생하는 압력차에 의해서 기공안에 있던 맥주가 튀어나와 거품을 형성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크리미한 거품은 이 맥주의 매력중에 하나로 인식되어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