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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테리어컨셉 (2)
여행...즐거움
하나가 결정되면 나머지 것들은 그 결정을 해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선택권이 그리 많이 생기지 않는다. 언뜻 생각하면 선택의 제약이 생기는 것 같지만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어수선한 인테리어보다는 훨씬 더 만족스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제 결정해야 될 건 하나의 포인트가 아닌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결정할 마루의 색과 재질 결정이다. 사실 평소에 살면서 '색'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볼 일이라곤 옷 고를때가 전부인데, 무난한 화이트/그레이/브라운/블랙 외에 선택해본 일이 거의 없다. 이건 색의 호불호를 떠나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혹시 자신의 색감에 대해 잘 모르겠는 사람들은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옷장을 열어보길..
살면서 가장 오랜시간 지내는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회사지만, 내 몸과 마음을 온전히 충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집'이다.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져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도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시 한 주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체울 수 있는 공간. 그렇기에 온전히 내 생활 패턴, 감성 그리고 취향에 맞도록 집을 꾸미는 일은 옷을 사거나 좋은 직업을 얻는 것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기 전에는 부모님의 집에 살고 있었고, 결혼 후에는 집을 꾸미는 일 보다는 내 삶을 즐기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이미 만들어져 있는 집의 분위기에 나를 맞춰 살기 바빴다. 그렇게 30여년을 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보내는 시간들이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