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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삿포로여행 (9)
여행...즐거움
한국에서도 일주일에 몇번은 라면 생각이 나곤한다. MSG가 주는 감칠맛부터 면발에서 느껴지는 밀가루의 쫄깃함까지. 무엇하나 건강에 좋은 건 없지만 그만큼 음식 자체가 주는 다른 건강식에 비할바가 아니다. 하지만 매운맛 일색인 국내라면은 인스턴트 음식이라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과거 헝그리 복서의 전유물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반면에 일본의 라멘은 음식 문화 자체로 인식되면서 하나의 외식 메뉴, 굳이 비교하자면 서양의 파스타와 비슷한 위치를 자치하며 나름의 고급스런 자리를 다지고 있다.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라멘은 국물부터 위에 올라가는 토핑까지 그 종류가 수십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한 종류를 보여주고 있었다. 삿포로에서는 특이하게도 이런 라멘의 문화를 이끌어간 골목이 ..
모든게 갑작스러웠던 여행. 갑작스런 여행 취소와 새로운 여행 계획. 중간에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급 수정되는 여행 루트까지 뭐 하나 쉽게 가는 게 없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비행기표만 끊어놓으면 여행을 시작되기 마련이다. 24일 새벽은 다가왔고 다행히 우리는 출발 준비를 마쳤다. 비행 출발시간은 8시 35분.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5시 30분 경이었으니까 시간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연말 그리고 주말이 겹친 수원 인계동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은 게 실수였을까. 집 앞을 나서서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 흔한 택시가 한대도 보이지 않았다. 카카오 택시를 불러봐도 묵묵부답. 게다가 길 건너 홈플러스 앞에서는 십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줄 서 있는 게 아닌가...
올해 겨울에는 조금 따뜻한 곳에서 의미있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기 위해 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올해 중순부터 계획한거라 항공권과 숙소 그리고 여행계획까지 다 잡아놓고 휴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터진 발리 화산 폭발. 처음에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됐는데 화산 분진으로 인해 공항폐쇄와 그곳에서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한 전용기 운용이라는 기사가 뜨는 걸 보니 꽤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이 되기 시작했다. 기사 링크 : [연합뉴스, 발리공항 29일 아침까지 폐쇄…분화구 용암끓고 화산재 확산탓] 이때부터 한 2~3일 정도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들어 일단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Airbnb와 항공권은 취소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거 같았는데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간 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