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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일본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숙소 커튼을 열어봤는데, 여전히 훗카이도의 겨울이 어떤 눈을 내리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내리는 눈 때문에 이동하는 게 걱정되긴 했지만 눈으로 만들어진 하얀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마냥 쳐다보게 된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게 되는 새하얀 세상. 어제 밤새도록 내린 눈을 생각하면 이 정도 쌓인 것만해도 참 잘 치웠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걸을 때마다 미끄러질 것 같은 불안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목적지는 훗카이도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비에이다. 비에이에서는 가야할 곳들이 모두들 가깝지만 가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기에 대부분 근처 도시인 아사히카와에서 렌트를 한다. 눈도 내리고 운전 방향도 반대라서 살짝 걱정이 됐지만..
일단, 비행기표를 예약하고나니 여행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면 여행전에 이렇게 여행에 대해서 알아본게 있나 싶다. 물론 남미 여행부터는 아내와 함께 여행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었지 이렇게 적극적으로 생각해본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남미 여행만큼만 준비를 함께해도 남는 기억의 정도가 다른 여행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쌓인다. 그런 경험 덕분인지 일본 여행은 준비하는 것 자체가 벌써부터 여행의 시작인양 들떠있는 상태다. 회사일도 많고, 해야할 것들도 산떠미 같지만 일단 집에오면 여행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아무래도 일주일동안의 여행이니, 훗카이도의 모든 여행지를 다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 같아서, 몇개로 추려보았다. 공항이 있으면서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