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미국맥주
- 페루여행
- 일본여행
- 이마트맥주
- 남자육아일기
- 크래프트맥주
- 독일맥주
- 맥주추천
- 벨기에맥주
- 홈플러스맥주
- INTERIOR
- 수제맥주
- 아빠와아들
- 훗카이도여행
- 크래프트비어
- 남미여행
- 남미숙소
- 아들키우기
- 죽전인테리어
- 15개월아이여행
- 인테리어
- 노보리베츠온천
- 아빠육아일기
- 아르헨티나여행
- 아들과아빠
- 육아일기
- 방콕여행
- 편의점맥주
- ipa
- 삿포로여행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독서토론 (1)
여행...즐거움
[책이야기] 말의 품격 - 이기주 지음
작년에 읽은 가장 마음에 남는 작품을 고르라고 하면 단연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라고 말할 수 있다. 단숨에 일어 내려갔고, 몇 번을 머리속으로 곱씹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문장들. 작가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행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한동안 떠나지 않았다. 그런 작가가 새롭게 집필한 책을 접하는 기분은 다른 책들과는 마주하는 느낌이 다르다. 조심스럽고 진지해진다. 글을 읽는 내내 한 줄이라도 놓칠까봐 평소보다 조금은 더 천천히 읽게 된다. 너무 큰 기대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 잠시동안의 시간에 나의 글 읽는 맛이 달라진걸까. 그의 말투와 문장은 변함이 없는데, 다가오는 온도에서 너무 차이가 컸다. 어쩌면 책을 펼치기도 전에 그의 글에 내가 선입견을 씌어놨는지도 모르겠다. 당황스러웠고,..
책 이야기
2020. 10. 30.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