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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미맛집 (2)
여행...즐거움
푸콘의 밤은 남미의 여느 도시들과 다르다.그렇다고 유럽과 비슷한 것도 아니다.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잠시 헷갈리 만큼아니어딨는지 잘 모를만큼 낯선 분위기가 난다. 산으로 둘러쌓인 도시에 나무로 지어진 건물 거기에 짙은 색의 노란 조명까지이런 거리를 10여분 겉다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많은 스테이크 집을 발견하게 된다. 노란색 간만의 'La maga' 가까이 가기도 전에 향긋한 스테이크 향기가 코를 강하게 찌른다.분명맛있을 거 같다. 가족들이 모여서 캐쥬얼하게 음식을 즐기는 곳처럼 느껴지지만막상 자리에 앉고 나면 꽤 분위기가 난다. 기다리는 동안 나온 식전빵 빵이야 뭐, 한국도 워낙 맛있지만...그것보다 기억에 남는 건 저 소스들식사하기 전에 입맛을 돋궈주는 상큼한 소스 덕분에 그 후의 음식들을 더 맛있게..
여행이란 건 눈으로 즐기는 게 반, 먹는 게 반이라고 했던가. 태양의 섬에 와서 티티카카 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나니 이제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좀 더 쉬곳 싶었지만 태양의 섬에 오기 전 부터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식당으로 가기로 결정한 건 그 식당의 약간은 황당한 소문을 익히 들었기 때문이다.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주문이 들어간 뒤에야 근처에서 재료를 조달해서 한땀 한땀 만들기 시작하는 신기한 식당. 덕분에 하루 종일 5~6개 이상의 주문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전설의 식당. 자칫 하루밖에 없는 태양의 섬 저녁 식사를 대충 때울 수 있기 때문에 부랴부랴 식당을 향해 움직였다. 식당을 가기 전 약간 시간이 남아서 동네 구경도 할 겸 살짝 도는 길을 택했다. 역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