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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산크래프트맥주 (3)
여행...즐거움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맥주 양조 수업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이었다. 수업 내내 맥주를 주는 바람에 살짝 취기가 올라오기도 하고 안주도 없이 계속 술을 마셨더니 뭔가 먹을 게 생각나 근처 저녁식사를 할 장소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함께 수업을 듣던 동생이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나를 발견하곤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는 게 아닌가. 혼자 먹기도 아쉬운 저녁이었는데 당연히 OK. 그렇게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처음 듣게 된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에서는 나름 유명한 브루어리라고 해서 머리속에 기억해 두었다. 그리고 나서 잊고 있었는데, 마침 홈플러스에서 할인하는 녀석을 발견하곤 바로 구매했다. 나름 맥주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하니 어떤 맛인지도 궁금했고, 일반 맥주 병과는 다르게 ..
몇년전 '대동강 맥주'라는 이름을 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맥주들을 볼 때면 다른 것 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크래프트 비어를 선도하는 서양의 맥주들에 맞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손잡고 만든 맥주로 더 유명세를 탔는데... 조금 슬픈 사실은 ratebeer에 jeju wit ale을 치면 정말 저거 딱 한줄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한국 맥주에 대한 외국의 인식(평가가 아니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이 저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
몇 년 전부터 거리를 걷다보면 한국이름으로 된 맥주브랜드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처음엔 대기업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본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법이 개정되서 숨어있던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하나씩 수면위로 떠오르는 거였다. 그 중에 병 맥주로는 처음 마셔보는 강서 마일드 에일 맥주. 사실 이 맥주는 맥주 자체보다도 이 브루어리에 대한 관심이 더 크게 작용한 면이 있다. 77년만에 탄생한 우리나라의 3번째 양조장(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이며, 규제 완화이후 일반 면허를 취득한 첫 번째 브루어리라고 하니, 꽤나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긴게 아닌가 싶다. 강서 마일드 에일/달서 오렌지 에일/서초위트에일/전라에일과 같이 꽤나 한국적인 이름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나빠보이지 않았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