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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싸움의 고수 - 혼자 가게에 앉아 즐기는 보쌈... (수원/인계동) 본문
얼마전부터 인계동을 걷다보면
자꾸만 눈에 밟히는 가게가 있었다.
혼자 먹는것도 좋아하고
고기라면 언제라도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 나에게
딱 맞는 그런 음식점
하지만, 좀처럼 먹을 기회가
생기지 않았는데
때마침 오늘 혼밥의 기회가 왔다.
가고싶던 음식점에 가는게
조금은 들떴는지
출구를 잘못 나오고 말았다.
부랴부랴 길을 건너서
차로 가득한 인계동
한복판으로 들어간다.
길 건너 보이는 간판을 향해
건널목을 건너면
1인 보쌈을 당당하게 내건
싸움의 고수 간판이 보인다.
오래간만에 '가고 싶었던'
식당에 들어가는 기분이라
살짝 설레고 있었다.
아직 식사하시는 손님이 있어
전체 전경을 찍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인 인테리어는
'혼밥'을 위해서 만들어져있었다.
중앙 테이블이 서로 바라보며
중간에 나있는 길로
서빙을 하는 구조.
일본에서 종종보던 구조였는데...
남성 한명이면 M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맥주도 하나 추가해야지.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인 보쌈으로
결정했고, 그 중에서도 가게 이름을 내건
싸움 보쌈으로 주문했다.
왠지 대표메뉴 같은 느낌이랄까...
나중에 물어보니
싸움 보쌈과 간장 보쌈이
가장 잘 나간다고 한다.
정말 단촐한 차림
이렇게 혼밥을 한 때면
맥주 한잔은 필수다.
생각보다 보쌈의 양은 적당했고
(다음에 오면 L을 시켜봐야겠다)
밥은 너무 질거나 퍽퍽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꼬들밥.
이 다음부터는 정말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휴대폰 하나에 내 온몸을 맡기며
혼밥을 즐기면 된다.
물론 내가 이 사진을 찍을때면
옆에 있는 사람이 살짝 쳐다봤지만
뭐... 에라모르겠다. 그냥 찍자.
찍고 보니 맛있게 찍히지도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맥주와 만화 그리고 보쌈
거기에 만원도 안하는 한끼 식사라면
언제라도 환영이다.
다음엔 1인 삼겹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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