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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페루] Day 01 - 여행의 시작. 리마야 안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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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여행을 결심하면서 한번, 비행기표를 끊으면서 한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한번, 이렇게 세번 시작되는 느낌이다. 특히나 이번 여행처럼 무려 24시간 이상의 시간을 비행기안에서 보내야하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공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남달랐다. 괜시리 내리는 비까지 감수성을 촉촉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고 아내는 피곤...]
오늘 하루동안 이동해야 할 경로는 ① 인천 - 디트로이트(1만 km, 12시간) + ② 디트로이트 - 아틀랜타(1100km, 2.5시간) + ③ 아틀랜타 - 리마(4700km, 6.5시간) 대략 이정도 인데... 이동해야할 거리만 1.6만km에 비행시간은 21시간. 중간에 transfer하는 시간까지 하면... 꼬박 하루 이상이다.
큰 무리없이 공항에 도착해서, 비장한 마음으로 디트로이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 도전!]
저 목베개는 지난번 유럽여행 때 구매했던 녀석들인데, 이번 여행에서 아주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비행기에서는 저거만한 녀석이 없는 듯하다. 긴 비행이 언제나 그렇듯 남는 거라곤 음식 사진 뿐.
이렇게 두끼를 대~충 먹고나니까 어느새 디트로이트에 도착했다. 디트로이트는 지금까지 바왔던 공항들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배 이상 큰 느낌이었다. 인천공항도 정말 트다고 생각했는데 이 녀석은 그 이상인 느낌이랄까? 혹시라도 여유롭게 생각하신 분들은 되도록 미리미리 탑승구를 확인하고 난 뒤에 움직이길 바란다.
[디트로이트 공항]
중간에 4시간정도 환승 시간이 있어서 아침 겸 쉴 공간을 찾아봤다. 역시나 익숙한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사실 다른 곳들이 음식의 질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 이곳을 선택했는데... 다 먹고 보니 그 놈이 그 놈. 가격차이도 별로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음식이나 일식으로 먹을 껄 후회가 됐다. 그래도 편히 쉴 수 있었으니 반쯤은 만족하는 걸로.
아내는 이곳에서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도 한번도 해본적 없는 여행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
[정리정리]
[정리정리2]
지금 생각해보면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한 건 꽤 잘한 듯 싶다. 하루의 일과가 아닌 그날의 기분, 생각들을 정리해두는 건 여행을 기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데... 그걸 기억에 의존한다는 건 꽤 어려울 뿐더러 정확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나씩 쌓여가는 추억들 때문에 괜시리 기분도 좋아진다.
사실, 매번 여행마다 쳉겨뒀던 p.p 카드를 이번에는 깜빡하고 신청하지 않은 바람에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때 꽤 불편했다. 요즘은 p.p 카드를 잘 발급하지 않을 뿐더러 발급하는데 시간이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다시 비행기에서 사육당하기를 9시간.
[처묵처묵]
[처묵처묵2]
처묵처묵하다보니, 아틀란타를 지나 어느새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 도착했다. 리마 도착 기념으로 여행 기본 set를 장착한 나의 전신샷을 남겼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수 많은 고행길들이 갑자기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일단, 웃자]
참고로 이날은 밤 늦게 리마에 도착하는 데다가(23:10 도착) 남미의 택시 위험성을 귀에 박히도록 들어왔던 터라 숙소에서 제공하는 Pick up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반 택시의 거의 2배 가까운 가격이었지만 첫날부터 고생하기 싫어서 한 선택이었는데, 낯선 남미 땅에서 불안하지 않게 누군가 마중나와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첫날의 피로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남미의 땅. 잉카의 나라 페루에 도착했다.
이제, 시작이다.
[이날의 지출 : 45.62$]
1. Coffee : 2.32$
2. Big Mac : 15.3$ (2set)
3. TAxt : 27$ + 1$(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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