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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맥주를 마시다보면, 다양한 나라에서 건너온 병 맥주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끔은 Tab beer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 그리워질때가 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만나는 Tab beer. 휴가를 맞아 찾아간 익선동에서, 그것도 몹시나 더운 여름날 맥주를 즐기기엔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한옥집에서 싱싱한 IPA를 Tab으로 만날 수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이름도 몹시나 단순한 '에일당'. 물론 이런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라거가 땡기지만 '드디어! 익선IPA 출시!'라는 입간판을 보고도 라거만 마시고 돌아갈수는 없었다. 들어가자 만난 중정의 모습은 더 이상 더운 여름날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꽤나 그럴듯하게 - 살짝 술을 마신 상태에서보면 구름같은 - 꾸며놓은 천장의 모습까지...
이 녀석을 처음 만난건 2달쯤 전 홈브루어링을 배우기 위한 자리였다. 당시 만들고 싶은 맥주에 맞게 자리를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었고 IPA에 관심이 있던 나는 당연히 IPA를 만드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한창 설명을 하는 도중에 각자가 앞으로 만들 맥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며 나눠줬던 바로 그 맥주. Indica IPA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동안 IPA를 마셔왔겠지만 " 넌, IPA고 나는 이제부터 IPA를 마실 예정이야! "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마신 첫 맥주가 아닌가 싶다. 강사가 시키는대로 향도 맡아보고 목넘김도 느껴보면서 이 맥주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최대한 끌어내려보려고 노력해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보니 라벨의 스타일이 심상치 않다.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느낌의 라벨. 찾아보니..
부엉이 모양이 이끌려서 나도 모르게 구매해버린 녀석.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흔하게 만나기 어려운 일본 맥주라서 좀 더 흥미가 생겼다. 최근에는 Korea Craft Brewery 에서 한국 현지 생산하는 버젼(히타치노 네스트 플러스)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하니 이미 한국에서도 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종류를 분류해보자면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인 이 제품은 순수령에 의해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독일의 바이스비어(Weissbier)에 비해 코리엔더(고수) 씨앗과 오렌지 껍질이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벨지안 화이트의 대표격인 호가든을 마실 때 느껴지는 특유의 화장품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사케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