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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익선동맛집 (2)
여행...즐거움
맥주를 마시다보면, 다양한 나라에서 건너온 병 맥주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끔은 Tab beer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 그리워질때가 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만나는 Tab beer. 휴가를 맞아 찾아간 익선동에서, 그것도 몹시나 더운 여름날 맥주를 즐기기엔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한옥집에서 싱싱한 IPA를 Tab으로 만날 수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이름도 몹시나 단순한 '에일당'. 물론 이런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라거가 땡기지만 '드디어! 익선IPA 출시!'라는 입간판을 보고도 라거만 마시고 돌아갈수는 없었다. 들어가자 만난 중정의 모습은 더 이상 더운 여름날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꽤나 그럴듯하게 - 살짝 술을 마신 상태에서보면 구름같은 - 꾸며놓은 천장의 모습까지...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그런 어떤 날 오후머리를 하고 새로운동네를 다녀왔다.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인사동평소라면 인사동의 이 길을꽤 오랫동안 구경하면서걸었겠지만오늘은 이곳이 목적이아니었기 때문에그저 스쳐지나간다. 아쉬움에 사진한장 길을 가로질러10분 정도를 더 걸으면누구에겐 그저 듣기만한혹은 일생에 한 두번찾아왔을 법한낙원상가를 만나게 된다. 낙원상가 역시그 명성을 익히들어 알기에그냥 지나치기엔너무나 아쉬웠다.하지만, 오늘의 '더' 매력적인익선동을 향해그저 직진할 뿐이다. 배고픔이 호기심을이기는 순간이다. 나와 같은 코스로 왔다면가장 먼저 만나게 될익선동의 첫 골목들골목이 너무 좁아바로 뒷 건물도 안 보일정도의 빼곡함. 과거 상계동의 추억이새록새록 떠오른다. 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는 건커다란 랜드마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