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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점심도 제대로 먹지 않고 모레노 투어를 진행하고 나니 어느새 어둑한 밤이 다가왔다. 하지만 이곳도 관광지인지라 밤이라고 해서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불을 끄고 있는건 아니었다. 낡지만 잘 관리된 목조건문들 사이로 상점의 불빛들이 환히 비추고 있어서 밤이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꽤 있는 거 같아서 집 앞인 이 거리에서 저녁을 해결할가 하다가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트립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고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나름 엘 칼라파테의 맛집 Don pichon(어떻게 읽어야 하지? 돈 피통?). 위치 자체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 하지만 전화해서 잘 얘기하면 정해진 시간에 픽업 서비스를 ..
한국의 저녁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많은 네온사인 때문에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마주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형광등 불빛으로 가득찬 남미 거리를 거닐때마다 그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도시의 이미지가 부러울때가 많다. 기분 탓이겠지만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거리를 더 걷고 싶은 기분이 든다. 보이는 이미지는 따뜻하지만 저녁의 날씨는 몹시 춥기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돌아다녀야 했다. 따듯한 조명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니 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알베르토(Alberto)를 찾는 것도 잊어버린 체 동네를 구경하러 정처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보인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가 싶어서 다가갔더니 엄청난 종류의 초콜릿을 파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