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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바릴로체관광지 (1)
여행...즐거움
[아르헨티나] Day 22 - 드디어 바릴로체에 도착하다.
사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건 어제였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원래 목적지인 바릴로체는 이제야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얼마나 엄청난 걸 보여주려고 이렇게 고생시키는 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계획했던 일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은 안심되는 기분. 제발 가는 길에는 별 일이 없길 바라며 새벽 바람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여전히 겨울임을 보여주는 눈꽃 밭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이렇게 한참을 가는 도중에 중간 중간 버스가 멈춰섰지만 뭐, 별일 있겠냐고 생각하고 큰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나 보다. (물론 내가 신경을 썼어도 다른 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한 번 두 번 멈춰서던 버스가 그 횟수가 잦어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다시 출발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왔다. 바릴로체야, 도..
여행/남미_2016
2017. 10. 2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