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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모레노유람선 (1)
여행...즐거움
[아르헨티나] Day 26 - 모레노 빙하 유람선 투어,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나는 절경
여행이란 언제나 그렇듯 매일 매일이 새로운 만남으로 가득하다. 아니 새로운 만남을 갖기 위해 항상 새롭고 신기한 곳을 찾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지 모른다. 같은 장소를 가거나 비슷한 풍경을 보기위한 일정을 짜는 건 여간해선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 엘 칼라파테에 왔다면 모레토 빙하를 한 번만 보고 가는 건 어쩌면 다시는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이 절경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곳을 여행하더라도 비슷한 모습조차 다시는 볼 수 없다면 긴 여행안에서 내 눈에 두 번 정도 담아두는 건 사치라기 보단 후회가 없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해가 그 모습조차 보이지 않은 새벽녘. 이 강물에 빠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둠이 가득하다. 20여일이 넘어가면서부터 ..
여행/남미_2016
2017. 11. 17.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