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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홈플러스맥주 (43)
여행...즐거움
최근에 여러 일들이 바빠서 맥주를 사러 마트에 들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한주가 넘도록 맥주 한 병을 먹지 못하는 참 슬픈 시간을 보내버렸다. 다행히도 일이 좀 정리가 된 터라 금요일 퇴근길에 오래간만에 e-mart에 들러 맥주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부터 조금은 섬뜻한 모양의 라벨이 눈에 띄는 게 아닌가. 일반적으로 눈은 '항시 너를 지켜본다' 라거나 '내가 모든걸 알고 있다.'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노골적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종교단체의 심볼에서나 사용하는 방식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가 하고 방문해봤는데, 별 설명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눈에 띄기는 하지만 크게 마음..
미국의 유명한 브루어리 중 하나인 파운더스 브루어리(Founders Brewery). 파운더스 맥주는 이번에 처음 마셔본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얼마전 파운더스 맥주 중 하나인 포터를 마셔본 기록이 있었다. 최근에는 최소 하루에 한 병씩 맥주를 마시다보니 이미 마셔본 브루어리 조차도 헷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의 기록을 보면,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마시고 난 직후에 시음했던 터라, 생각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받았던 거 같다. 물론, 브루어리의 명성에 걸맞게 바디감부터 향 그리고 맛까지 무엇하나 크게 빠지는 게 없었던 맥주였던 건 분명하다. 물론, 파운더스 브루어리의 맥주라고 하면 KBS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쉽게도 그 맥주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 찾아오지는 않았다. 오늘은 Mo..
언제부턴가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 중 하나가 된 Stellar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맥주이다. 사실 이 맥주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그 모회사인 AB Inbev(엔하이저부시 인베브)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Carlsberg, SAB Miller, Heineken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맥주들이 한 자리수 혹은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한편 AB Inbev. 의 경우에는 20%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카스-오비를 생산하는 오비맥주를 인수한 기업이기도 하다. 1926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적으로 판매하던 맥주가 1930년에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면서 일년 내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사용하고 있는 홉..
일본 맥주를 생각하면 아사히, 삿포로, 산토리 그리고 기린을 떠올리곤 한다. 그 만큼 일본의 대표 맥주이며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 한국에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기도 하다. 4대 맥주로 알려져있는 이 회사 중 2000년대 초반 기린과 산토리가 합병된다는 소문이 돌더니 2009년에는 정식으로 합병을 한다는 기사가 나와 세간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 물론 2011년에 최종 결렬이 되어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저 두 회사가 합병해 어떤 시너지를 냈을 지 기대가 컸는데 아쉬운 부분이었다. 맥주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기린은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영험한 존재이다. 산 기린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기고 죽은 기린을 보면 흉이 온다고 전해져있으며, 뿔이 없는 수컷을 기(麒) 뿔이 있는 암컷을 린(麟..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카브루 브루어리의 '수줍은 피치에일'을 만나봤다. '살랑살랑 바이젠'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기 때문에 이 녀석은 모든 걸 내려놓고(?) 그냥 즐겨보기로 했다. 괜히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지 말자. 라벨의 뒷면을 보면 다른 맥주에서는 보기 힘든 '복숭아농축과즙 0.59%' 를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 주스를 만들때나 사용하는 농축과즙이 맥주에 들어간다니. 맥주의 이름 그대로 복숭아의 풍미를 맥주안에 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물론, 농축액을 사용한 음료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대감 낮추기 시전. 밀맥아를 사용한 것으로 봐서는 독일식 밀맥주 혹은 바이젠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미 맥주 라인업에 바이젠이 있고, 바이젠 효모를 사..
오늘도 만나는 국산맥주. 구미호를 모티브로 삼은 귀여운 이름의 '살랑살랑 바이젠'이다. 아홉개의 꼬리는 다양하고 풍부한 재료와 맛, 그리고 기술을 의미하며 창조적인 도전 정신과 진정한 맥주의 깊은 맛을 오랫동안 지켜 나가겠다는 카브루의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신선한 맥주를 위한 냉장배송 시스템(Cold chain)을 업계 최초로 완성한 것만으로도 맥주에 대한 그들이 가진 역사와 맥주에 대한 사랑을 옅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0년부터 양조를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20년의 세월을 버텨온 만큼 이제는 나름 맥주 시장에서 자리를 굳건히 잡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살랑살랑' 같은 너무 장난스러운 이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보면 살랑살랑이란 이름은 살짝 너무 장난스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