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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콕여행 (11)
여행...즐거움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신기할 정도로 시간은 아무일 없이 흐른다. 분명 시계를 보고 있을때면 1초 1분이 아득하게 흐르는데, 여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끝이 다가온거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휴가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야 일하는 시간도 빠르게 흐를테니,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휴가의 매일 아침과 같이 마지막날이 오늘도 조식을 알뜰살뜰하게 쳉겨 먹었다. 뭔가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번잡함은 사라지고 정갈한 한끼 식단이 완성된 느낌이다. 내가 이번 휴가를 와서 가장 행복한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종류의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아, 또 먹고싶네. 식사를 했으니 당연히 수영을 하러 움직였다. 매일이 오늘 같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렇지 ..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먹고, 놀고, 마시고, 수영하라 여행이 언제나 휴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휴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 가까울 뿐 사전적 의미의 휴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곤 하다. 때로는 가파른 산을 오르기도 하고, 가끔은 하염없이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 그건 휴식이라기 보다는 '경험' 혹은 '여행'에 가깝다. 그런 의미로 보면 오늘은 거의 완벽한 의미에 휴식을 즐긴 날이다. 아무도 없는 숙소 앞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이제는 익숙해진 조식을 능숙하게 주문하였다. 이곳에 오래 머문것처럼 말이다. 당연히, 차려진 조식을 먹기 전에 맛있게 조리해서 나오는 요리부터 맛보는 게 순서. Egg Benedict, ..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안다즈 파타야에 도착하다 출발하자마자 태호가 잠들어서 도착하기 직전까지 이동했던 터라 이동하는 거 자체는 너무나도 쾌적하고 편안했다. 방콕 시내에서 빠져나오는 게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방콕에서 나오자마자 부터는 거의 막힘없는 고속도로 같은 느낌이었다. 중간 지나서부터는 주위에 푸른 나무와 들판 밖에 보이지 않아 '이제 정말 도시랑은 멀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운전을 해주시는 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는게 좋다. (여행 목적지만 확실하다면 굳이 대화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가끔 이런 저런걸 물어보시거나 우리도 궁금한게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우리는 네이버 번역 어플을 주로..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여행을 떠난지도 벌써 4일차에 접어든다. 슬슬 여행과 공간에 익숙해져갈 시간이다. 만약 숙소를 옮긴다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정도를 즐긴 기분이다. 1박 2일은 말도 안되고 최소 2박 3일. 가능하면 3박 4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나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시간을 만드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방콕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지인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꽤 긴 거리를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역시나 조식에 최선을 다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조식을 먹었던 터라 오늘은 반대쪽에 위치한 식당의 야외테이블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다. 사실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가능하면 실내에서 먹는게 좋았는데, 아내의 권유로 야외에서 먹어봤더니....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시암켐핀스키 호텔 수영장 아침 일찍 키즈카페를 다녀오고나면 언제나 그렇듯 다음 코스는 당연히 수영장이되었다. 마치 이곳에 몇 년 머무른 것 처럼 자연스럽게 루틴이 정해진 거 같은 기분. 물을 좋아하는 태호 덕분에 엄마 아빠 모두 원 없이 수영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짜여졌다. 태호는 다행스럽게도 모자를 쓴다거나 안경을 쓰라고 할 때 10초 정도는 버텨주는 편이다. 모자는 괘나 오랫동안 쓰고 있는 편이긴 한데, 안경 만큼은 씌우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한다. 자칫하다가 아이의 손이 올라가는 순간 안경은 이미 벗겨지고 난 다음이다. 어제랑 다를 게 없는 사진이지만... 이렇게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가 좋아진다. 잘 웃어줘서 정말 고맙다. 계속 튜브 속에서..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호텔 조식 마치 어제와 같은 날을 보내는 거 같은 착각이 들 만큼 하루가 똑같이 시작되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 씻지도 않은 상태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시켜먹기로 했다. 아쉬운건, 사진이 거의 없다는 거 정도랄까. 그래도 어제 다녀오지 못한 구역(?) 사진은 좀 남겨두었다. 태호는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귀여웠고,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었다. 해외에 나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아이의 먹는 거였는데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랄까. 물론 한창 먹을 때 보다는 많이 모자랐지만 그래도 까탈스럽게 굴지 않고 이것저것 잘 먹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다행이다 싶은 건, 그 와중에도 커피와 팬케이크는 사진으로 남겨놓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