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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벨기에

[맥주이야기] Stellar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 - 5.2%

추락천사 2018. 10. 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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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 중 하나가 된 Stellar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맥주이다. 사실 이 맥주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그 모회사인 AB Inbev(엔하이저부시 인베브)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Carlsberg, SAB Miller, Heineken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맥주들이 한 자리수 혹은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한편 AB Inbev. 의 경우에는 20%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카스-오비를 생산하는 오비맥주를 인수한 기업이기도 하다. 1926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적으로 판매하던 맥주가 1930년에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면서 일년 내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사용하고 있는 홉은 Saaz Hop 으로 알려져있는데, 일반적인 필스너에 사용하는 홉이다. Aroma로는 "Mild, earthy, herbal and spicy" 로 나타나있으며, 풍미를 높여주는 홉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산지 : 벨기에

 스타일 : Pilsner (Pale Lager)

 시음 : 색은 청량한 노란색으로 일반 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진한 꽃 향기는 다른 라거와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준다. 첫 목음을 마시면 먼저 맥아의 단 맛이 느껴진다. 그 후에 향에서 느껴지는 꽃의 아로마가 맛으로도 함께 전해지며 그 맛을 받아 전체적인 상큼함으로 마무리 해준다. Noble 한 Hop이 들어가서인지 풍미가 느껴지는 편이며, 상큼한 끝내음이 여운으로 계속 남는다.


 크리스마스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맥주 답게, 그 겨울의 고귀함을 맥주속에 잘 담아 표현한 듯 싶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과하게 무겁지도 않은 맥주. 첫 향의 만남부터 마지막 목넘김까지 무엇하나 흠 잡을 게 없는 "Noble" 한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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