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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처음 이 맥주를 만났을 때는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일단 Label 디자인이 너무 올드한 느낌이었고, Fuller's brewery 자체가 낯설었기 때문이다. 지금봐도 label 디자인은 맥주라기 보다는 럼주에 가까운 느낌이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고나서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이 brewery에서 얼마나 많은 맥주를 양조하고, 그 명성이 꽤나 높다는 걸 알게 되버렸다. 그동안 괜히 무시했었나 싶기도 하지만 뭐, 모르는 게 죄는 아니니까. 그러고보니 영국에서 만든 IPA라고 생각하니 뭔가 몹시 정통(?)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Brewery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역시나 그들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괘나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면 그럴만도 하지만... 오늘의 술친구는 ..
날씨때문에 그냥 돌아오려고 했던 비에이에서의 1박 2일. 기대치 않았던 행운때문인지 아니면 그 절경이 주는 감동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돌아오는 길에서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는 않았다. 하얗게 쌓인 눈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었고, 일본에 와서는 조금은 지겹도록 봐온 눈 밭인데도 하나하나의 풍경이 머리속에 각인되어버렸다.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하고 다시 비에이의 출발점이었던 아사히카와 역으로 향했다. 아사히카와역은 출발했던 날씨 그대로 여전히 엄청난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지난번 경험도 있어서 혹시나 열차가 출발하지 않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 시간에 출발한다고 한다. 만약 출발 못한다면 다음 일정이 꽤나 빡빡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큰 고민 하나를 덜었다. 도착하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