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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9 (20)
여행...즐거움
최근에는 주말에 되도록이면 집안에 콕 박혀서 나오지 않는 편이라, 기분도 조금 우울해지고 있는 거 같은 느낌에 아내와 저녁 산책을 나왔다. 원래 목적은 매콤한 쫄면과 만두를 먹으려고 인계동 한복판을 걷고 있었는데 때마침 10월 초까지 가게가 휴가였다. 목적도 없이 다시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한 마디" 어, 저기 수제 맥주집 있다. " 내가 맥주에 관심이 많이 생긴걸 알고 아내도 역시 이런 수제 맥주집을 볼 때마다 나에게 알려주곤 한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인계동의 수제 맥주집을 하나쯤 뚫어놓고 싶은 마음에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일단 가게 안으로 향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 뭔가 음침한 동굴이나 주술사의 방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때까지 궁금하지 않았..
온천을 마치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숙소에 들어가니 어느새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됐다. 타키노야에서는 객실이 아닌 외부의 따로 마련된 방에서 식사를 진행했던 거에 비해서 이곳 하나유라는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타키노야에서도 가능할 거 같은데, 이걸 따로 신청해야되는지 아니면 특정한 방에서만 되는지 따로 확인해본적이 없으니 혹시라도 타키노야에서 저녁식사를 방에서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데스크에 필히 물어보도록 하자. 잘 먹겠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연근탕과 초밥, 문어류의 간단한 전체요리들. 사실 일반 회보다는 초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가이세키 요리에서는 초밥이 거의 나오질 않아 아쉽긴 하다. 그래도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해산물 역시 괘나 만족스럽게 나오는 편이라 초밥에 대한 아쉬움을..
오래간만에 마셔보는 독일 맥주. 사실 얼마전 홈플러스에 갔을 때 독일맥주를 포함한 세계맥주 할인행사가 있어서, 독일맥주만 4병을 구매했다. 그동안 마신 맥주들을 보니 미국 맥주가 주를 이루는 크래프트 시장이다보니 미국 맥주에만 편중되어있는 거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독일, 체코, 벨기에 맥주등 기존 맥주 강자의 나라 맥주들도 즐겨보려고 한다. 일단, 이름만으로도 꽤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 맥주다. 먼저 바이스 비어(바이젠)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맥아와 홉보다는 효모에 중점을 둔 맥주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바이젠 효모에서 느껴지는 바나나, 정향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둔켈이라하면 일반적인 흑맥주에 비해서 맥아적인 단맛을 강화하고 떫음과 쓴맛을 최소화 했기 때문에 먹기 편한 흑맥주로 알려져있다. 그럼..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 온천으로 향했다. 타키노야에서 즐긴 온천욕이 너무나 만족스럽기에 그보다 유명한 하나유라에서는 어떤 온천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사실, 원래 목적은 하나유라에서 2박을 하는 거였으나 겨울 성수기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예약이 꽉차있던 지라 어쩔 수 없이 1박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인지 괜시리 더 기대가 된다. 드디어 도착한 하나유라 입구. 이름에 맞게 꽃으로 장식되어있는 간판이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와 너무 잘 어울렸다. 물론, 꽃이 만개한 봄/가을에도 잘 어울리겠지만... Tip 1. [송영버스 예약] 많은 종류의 호텔에서는 송영버스라고 해서 삿포로 - 호텔간의 왕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삿포로 시계탑에서 출발하며, 가격이 엄청나게..
이 맥주를 마시기 전, 보헤미안이란 이름이 무슨 뜻인지부터 알아봤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보니 체코의 한 지역중 하나가 보헤미아였고, 유곳에 유입된 프랑스인 집시를 보헤미안으로 불렀다고 한다. 뭐, 체코 맥주에 프랑스 집시 이름을 붙였을리 없으니 아마도 보헤미아 지역에서 유래된 맥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다. Bernard brand는 1597년부터 시작된 게 맞는 거 같은데 실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991년 Humpolec 양조장을 매입한 얘기부터 시작하느 어느게 맞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뭐, 실제 라벨에 1597년이라고 적혀있으니... 일단, 꽤나 오래된 양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한 듯 싶다. 원산지 : 체코 스타일 : Belgian Strong Ale (벨지안 스트롱 에일) 시음 : ..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의 경우 대부분의 아침 / 저녁식사를 숙소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편이 아니다. 가뜩이나 없는 음식점들이 오픈하는 시간도 점심시간이 다 되서야 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게 꽤나 어렵다. 그래서 왠만한 음식점에 들어가려도 해도 점심 시간 전 20~30분 정도의 웨이팅은 기본이니 혹시라도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미리 가고 싶은 가게를 골라놓고 오픈 전 기다리는 걸 추천하고 싶다. 아내와 나는 아침부터 상다리가 휘어질만큼 거한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점심식사까지 무겁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점심 전에 지옥 계곡을 2시간이나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뱃속에서는 아침 식사의 흔적이 거의 사라지지 않고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결정한 건 가벼운 라멜 한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