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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집 앞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이마트에 가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맥주만큼은 이마트의 라인업을 홈플러스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그래서 시작한 이마트 맥주 투어. 오늘은 그 첫 번째 기록. Brand : E-mart Beer : 브루독 펑크 IPA(BrewDog Punk IPA), 마레드수스 브라운(Maredsous Brown) [Brewdog Punk IPA] 일단, 이마트에서 눈에 보이면 반드시 사와야 한다는 Top5 맥주 중에 하나. 그래서 눈에 보이자마자 캐리어에 담아 버렸다. 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저녁 경건하게 한 병 마셨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적어도 IPA 특유의 쓴 맛과 진한 도수가 느껴질거라 생각했는데 일반 라거 맥주를 마시는 기분. ..
맥주가 좋아졌고, 수제 맥주에 매력을 느꼈다. 이곳에 쓰는 이야기는 올 한해 동안에 마시게 될 맥주들에 대한 기록과 더불어, 그 안에 내가 손수 만들어보고 싶은 맥주의 맛을 찾는 실마리를 잡는 과정을 적게되지 않을가 생각된다. 공부하면서 달라져가는 맛의 표현들을 기록해보는 것도 하나의 목적. 난 어떤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어할지 꽤 궁금하다. Brand : 생활맥주 Beer : 강남 페일에일, 걸작 IPA, 런던IPA, 모카스타우트 모든 것이 시작된 한 장의 사진. 바로 위에 보이는 권경민 브루마스터. 브루마스터라는 말도 낯설었지만 저 강인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는 내 눈길을 끌었다. 이름도 도발적인 '걸작'. 도대체 맥주가 뭐길래 저렇게 당당히 걸작이란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렇..
비에이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엄청난 눈에, 오늘 하루의 일정을 취소해야되나 하고 잠시 고민했지만 그리 길지 않은 일정에 하루를 다 버리는 게 아까워서 일단은 비에이의 풍경을 감상하기위해 출발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의 선택이 그렇게까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줄은 상상도 못했던터라 살짝 들떠있기까지 했다. 이런 눈과 함께 바라볼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기대감.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이성적인 선택을 했었어야 했다.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기 10여분이 지나자 이제는 거의 눈 앞을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중간부터 눈이 좀 잦아들어서 안심했던 게 막상 산길로 접어들자 더 심해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돌이키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렇게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사이 결국 일이 터졌다. 방..
정말 내가 있는 곳이 땅인지 하늘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내리는 눈을 뚫고 비에이까지 30여분 정도 운전을 하고있자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아무리 운전을 오랫동안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기 날씨는 좀 과하다. 운전을 하기에는... 오늘 점심을 먹기 위해 달려온 준페이에 다다라서는 거의 하늘에서 비오듯 눈이 오기 시작했다. 이제 그냥 아무대나 들어갈까 고민할 때즘 나타난 준페이.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기쁨 보다는 '이제 살았다.'라는 안도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입구에서 찍어본 사진. 그날의 날씨가 조금은 느껴지길 바라며... 준페이에 들어가기 전 둘러본 주변 차들의 상태. 옆에 완전히 묻혀버린 자동차를 보자니, 나중에 ..
일본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숙소 커튼을 열어봤는데, 여전히 훗카이도의 겨울이 어떤 눈을 내리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내리는 눈 때문에 이동하는 게 걱정되긴 했지만 눈으로 만들어진 하얀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마냥 쳐다보게 된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게 되는 새하얀 세상. 어제 밤새도록 내린 눈을 생각하면 이 정도 쌓인 것만해도 참 잘 치웠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걸을 때마다 미끄러질 것 같은 불안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목적지는 훗카이도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비에이다. 비에이에서는 가야할 곳들이 모두들 가깝지만 가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기에 대부분 근처 도시인 아사히카와에서 렌트를 한다. 눈도 내리고 운전 방향도 반대라서 살짝 걱정이 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