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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분명 많이 봐왔고, 마셔도 봤을 법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그 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 맥주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파울라너다. 국내에 수입되는 바이스비어중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파울러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 그래서 이번 맥주 쇼핑리스트에 추가해보았다. 일단, 효모(Yeast)를 뜻하는 독일어로 헤페(Hefe)를 사용하는 맥주인만큼 일반 바이스비어(바이젠) 계열의 맥주중 효모의 특징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린 맥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맥주에서 느껴지는 쌉쌀한 맛이 자칫 홉의 특징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홉이라기 보다는 효모 특유의 맛과 향이라고 이해하는 게 옳을 듯 하다. 효모에서 올라오는 쌉쌀..
비슷한 류의 맥주로 언제나 비교선상에 오르는 호가든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bottle shop이나 tap bar에서 추천되고 있는 맥주인 블루문(Bluemoon). 사실 나 역시도 접해본적이 없는 맥주이기도 하고 라벨 역시 크게 눈에 띄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트에서 만나도 구매할 생각이 깊게 들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수원에 있는 Bottle shop에서 Blue moon 에 대한 행사를 시작하다는 글을 보고, '어라? 이거 어디서 보던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다음 맥주 쇼핑을 하면서 눈에 띈 이 녀석을 바로 Get. 라벨에 쓰여있는 Belgian white란 표시만 봐도 어떤 스타일의 맥주인지 가늠하기 어렵진 않았지만... 이 녀석의 히스토리를 찾아보니, 그..
나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다섯가지 중 한가지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녀석이 바로 '팬케이크'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팬케이크는 단순히 좋아하는 음식이라기 보다는 '그 음식이 있기에 그곳에 찾아가고 싶을'만큼 의미가 깊다. 당연히 일본에 오기 전에도 맛있는 팬케이크 가게가 있는지 찾아봤었고, 숙소 근처에 유명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언제 가볼 수 있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자칫 여행 일정상 찾아가보지 못할 뻔 했는데... 오늘이 아니면 정말 찾아가보지 못할 거 같아 일정을 조정해 이곳에 왔다. 참고로 '마루야마 팬케이크' 의 상호를 찾아서 아무리 돌아다녀도 절대 찾을 수 없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보도록 하고, 간단하게 설..
벌써 5일째 날이 밝았다. 어제까지 분명 눈에 둘러쌓였던 거 같은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도심속이었다. 여행을 하면서 이정도의 온도차를 느낀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잠시 기분이 멍해져버렸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란 생각을 30초쯤 하고 나니 조금씩 현실로 돌아오는 기분. 그러고나니 오늘의 바쁜 일정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사실 갑작스럽게 일본에 온 가장 큰 목적이 크리스마스 축제였다면 그와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는 오늘 향하게 될 온천마을 노보리베츠였다. 하지만 이동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바삐 움직여야만 했다.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아침 식단.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루를 움직이기 편한 법인데 이번 여행내내 아침 소화가 잘 안되었던 지라 조식은 대충 빵과 베이컨 그리고 소세시 정도로 ..
해외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우트 맥주인 기네스. 사실 Draught를 드래프트라고 발음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터라 실제 잔에 따르기 전까지는 무슨 맥주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일단,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잔에 따를 때면 그 안에 있는 '위젯'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실제 캔을 갈라본 뒤 위젯을 볼만큼의 궁금증은 아니었던지라 인터넷 검색으로 대신해보기로 했다. 역시나 의지의 한국인들. 자세히도 연구했다. 대략 살펴보니 위젯에 있는 기공안에 맥주가 들어가있다가 병이나 캔을 따는 순간 발생하는 압력차에 의해서 기공안에 있던 맥주가 튀어나와 거품을 형성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크리미한 거품은 이 맥주의 매력중에 하나로 인식되어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