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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10 (19)
여행...즐거움
남미를 여행하다보면 가장 신경써야되는 부분이 바로 교통편이다.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버스가 없거나, 정시에 출발하지 않아서 갈아타는 버스를 놓친다거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떠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 도착하는 버스편이 없을 거라는 상상을 하지는 못했었다. 다행인 건 이런 아침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승합차가 있다는 거. 혹시라도 우리와 같이 아침 비행기를 이용해 산이타고로 이동해야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머무는 숙소에 대당 승합차에 대한 예약을 부탁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다. 사실 그거 외에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긴 하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아타까마 → 깔리마공항 → 산티아고 공항 → 알레메다 터미널 → 산티아고 관광..
저녁 노을이 지기시작할 때 쯤 보정동 카페거리는 새로운 분위기로 변한다그저 전등 몇개를 밝혔을 뿐인데 마치 크리스마스인 것 마냥 묘한 느낌이 든다.아마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 듯 하다. 분위기가 이쯤 되니 모든 가게가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이 골목이 저 골목 같고 저 가게가 이 가게 같고...덕분에 가고자 하는 가게 위치를 헷갈려서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이 '문'이 그 '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냥 왠지 반가웠다.설마 '문'피자가 있는 건 아니겠지? 피자 가게라기 보다는 뭔가 유럽의 펍 같은 느낌분위기는 마음에 든다.이게 거리의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가게의 인테리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운전자를 제외하고 2명을 위한 맥주 2단. Kona Big Wave와 Good..
한 끼에 5~6만원씩 하는 시스집은 많이 있다. 고급 재료를 잘 손질해서 식감, 맛, 향기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그런 곳.하지만, 그런 곳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엔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하다.오늘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목넘김이 좋은 맥주를 발견한 기분날씨가, 유난히 막은 아침 스시를 먹기에 딱 좋은 날씨다.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상가들 틈에 파스텔 톤의 화사한 입구평소대도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겉만 화려한 모양이었지만 이날은 스시를 사랑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들어가본다. 테이블은 달랑 3개 다찌까지 포함해도 4팀정도면 꽉 찰 만큼 단촐한 식당이다. 오늘의 선택은 지인의 추천으로 '모듬초밥' 그 중에 입맛에 맞게 초밥 종류는 바꿀 수 있다.새우와 소라는 보리새우와 계란초밥으로 주문. 단골인 지인 ..
아타카마의 중심가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시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특히 중정처럼 꾸며놓은 숙소 한 가운데 공간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해먹까지 준비되어있어서 날씨만 도와준다면 휴식을 취하거나 하루를 정리하는 데 최고다. 부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Wifi도 꽤 잘 터지는 편이라서 큰 고민없이 예약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하다. 특히나 작지만 파스텔 톤으로 꾸며놓은 숙소 내부의 모습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투어에서 겪었던 일들을 보상해주는 느낌까지 든다. Tip 1. 조식은 당연히 제공되며, 다음날 새벽에 투어가 있을 걸 미리 얘기만 해논다면 조식용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주니 참고하자. Tip 2. 이곳에서 ..
분명 조금 전 까지만해도 볼리비아에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고 나니 칠레에 도착했다. 수 많은 국경을 넘어봤지만 이렇게 옆 집 가듯이 이동을 해본건 처음이라 조금은 어리둥절. 인구가 2천명 남짓한 도시라고 들었는데 이미 관광객만으로도 수 천명은 돼보였다. 우유니와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가는 경로로 이용되기도 하고, 주변의 지리적 특징 덕분에 수 많은 투어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상점 뿐만 아니라 도시도 위치가 좋아야 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도착한 당일에는 우유니 사막투어로 인한 여독을 풀기위해 투어 예약후에 완전한 휴식. 참고로, 볼리비아에서 막 넘어왔다면 갑자기 오른 물가에 놀라지 말길 바란다. 대략 한국의 물가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남미 물가를..
볼리비아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우유니 투어의 마지막날이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2박 3일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잊지말고 수영복을 쳉겨가도록 하자. 저 황량한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다는 게 믿기지는 않지만, 어쨌든 무사히 하룻밤을 보낸 기념으로 숙소 전경 샷.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얘기하지만 7월의 우유니는 몹시 춥다. 그리고 2박 3일 투어의 모든 숙소는 난방이 지원되지 않는다. 자기 추위는 알아서 잘 쳉기도록 하자. 여유가 된다면 한국에서 핫 팩을 한 묶음 사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내와 함께 한 30팩 정도 가져갔는데, 한 달 내내 아주 유용하게 썼다. 특히 우유니에서... 12. 솔 데 마냐냐 간헐철(Sol de Manana) 졸린 눈을 비비고 30여분을 차를 타고 이동..